예화 <책소개>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요즘, 책읽는 재미에 푸욱~ 빠져있습니다. 특히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지금 막 읽었는데, 이번이 2번째인데도, 그 감동은 좀더 강하고, 진하네요~그래서, 그 감동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그리고, 또한 책읽을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엑기스만 간추려 실어보려고 합니다~

결혼한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뿐만아니라, 특히, 결혼전인 지체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이렇게 큰 줄...정말 몰랐거든요~ 저의 감동이 여러분들께도...그리고, 이미 읽으신 분들에게는 다시 re-mind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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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
사랑에 바진다는 것은 항상 신비롭다.그것은 마치 사랑이 언제까지나 지속될 것처럼 영원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리는 사랑이 식어 버린데서 오는 불화나 우리 부모들이 겪었던 문제들이 우리와 <무관한> 것이며, 또한 그렇게 될 생각이 추호도 없으므로 언제까지나 행복할 거라는 <턱없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시간이 지나, 우리는 스스로 이렇게 묻는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왜 이런 일이 생겨나는가?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 남녀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할 때 비로소 사랑은 꽃을 피울 기회를 얻게 된다


2. 미스터 수리공, 그리고 가정 진보위원회
여자는 자기가 무슨 고민을 말할 경우, <공감을 기대>하는데, 남자는 그녀가 <문제해결>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자의 말에 아주 쉽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버린다. 이러한 남자들의 손쉬운 수리^^작업에 여자들은 적지않은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며, 남자들은, 여자의 불만과, 그러한 여자의 우울함이 자신의 <무능함>때문이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 여자는 단지...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할 시간을 가지고 싶을 뿐인데...

또한 남자는 여자가 자신에게 조언을 해줄 경우 그녀가 자기 능력을 믿지 않는다고 느껴 자존심이 상할수가 있다. 반면, 여자들의 경우 조언과 충고가 관심의 표시로 받아들여지기에, 여자가 남자를 자꾸 향상시키려고 애쓰면 그는 그녀가 자기를 고치려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는 곧 자기가 고장난 물건으로 취급받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체로 여자들은 남자에게 원하지도 않은 조언을 하거나 그를 도와 주려고 할 때, 자신의 말이 그에게 얼마나 비판적이고 불쾌하게 들릴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설령 그것이 사랑에서 우러난 제안일지라도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상처를 줄 수 있다. 더욱이 어린애처럼 꾸중을 들은 기분이었다거나 아버지가 어머니로부터 비난받는 모습을 늘 보아왔다면, 그의 반응은 유난히 거셀 수가 있다.

만일 당신이 여자라면, 앞으로 일주일 동안 상대가 청하지 않은 충고와 비판을 일체 삼가해보고, 만일 당신이 남자라면, 앞으로 일주일 동안 여자가 말을 할때 그녀의 기분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의 자세로 그 말에 귀기울여 보라~ 얼마나 서로에게 고맙게 생각할지~ 당신은 놀랄것이다~


3. 남자는 자기 동굴로 들어가고 여자는 이야기를 한다
남자와 여자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그들이 어떤 식으로 스트레스에 대응하느냐 하는 것이다. 남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한 곳에만 주의를 집중하며 내면으로 깊이 움츠러드는 반면, 여자는 점점 더 감정적으로 그 스트레스에 압도되고 휩쓸리게 된다. 남자들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그 긴장이 해소되는 반면, 여자들은 자신이 느끼는 문제들을 이야기함으로써 한결 기분이 나아질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남자들이 이러한 자신만의 문제로 동굴로 들어갈 경우 - 즉 다시말해, 여자로부터 거리를 두며 말을 잘 하지 않는 경우 - 대부분의 여자들은, 자신들의 문제로, 자신들이 남자에게 잘 못해주었기때문이라는 자책감에 빠져, 더 남자들에게 다가가려하고, 그럴수록, 남자들은 더 멀어지게 된다.  여자는 이럴때마다, 많은 상처를 받는다.

이때 남자들이 해줄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자에게<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함을 알리고, 그것이 전혀 여자와 상관이 없고, 어느정도의 시간후에는, 다시 그녀에게 돌아올것>이라는 것을 말해두는 것이다~

남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한 가지 문제>에만 관심을 집중하고 나머지는 모두 잊어버리는 반면, 여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기를 둘러싼 <온갖 문제들>에 신경을 쓰고 압도되는 경향이 있다. 우울한 기분을 풀기위해서 여자들은 과거, 장래의 문제, 그리고 아직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잠재되어 있는 문제들, 심지어는 아무런 대책이 없는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쏟아낸다. 가슴에 묻어놓은 이야기들을 많이 털어놓을수록 그녀는 기분이 홀가분해진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불평을 하면, 자신이 무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난받고 있다거나, 자기에게 책임이 있다는 부담감없이 여자의 이야기를 듣는 법을 남자들이 배운다면, 듣는다는 일은 그들에게 있어 훨씬 수월한 것이 된다.  이때 남자들은 여자의 말을 귀기울여 들어만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여자들에게 힘이 되는지~ 꼬옥 기억하기 바란다~ 단지 들어만 주는 것으로 말이다.


4. 이성 자극하기
남자들은 자신이 상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지 못한다는 것은 남자에게 있어 천천히 찾아오는 죽음과도 같다. 따라서, 상대로부터 자기가 인정받고 신뢰받고 있다는느낌이 필요하다.

여자들은 굳이 사랑을 얻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자기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으며, 조금 주어도 많이 받을 수 있는 존재임을 기억하면서 그녀는 저절로 마음이 풀리고 안심하게 된다. 또한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남자에게 <지나치게> 헌신하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취미생활을 만들어서, 어느정도 남자로부터 약간은 떨어져있는 것이 필요하다.


5. 서로 다른 언어
여자들은 자기 감정을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마치 저마다 시인이 된 듯 각양각색의 <과장과 은유, 막연한 표현>들을 총동원해 사용하고, 남자는 최소한 <짧고, 간단하게, 객관적>으로 말한다.


6. 남자란 고무줄 같은 것
남자는 만일 상대로부터 어느 정도 멀어질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그는 상대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강렬한 욕구 또한 느끼지 못한다. 여자가 한사코 늘 똑같은 수준의 친밀감을 고집하거나 거리를 두고자 하는 상대의 욕구를 무시하고 자꾸만 그에게 따라붙는다면 그는 언제까지나 그녀로부터 도망치고 싶어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남자들 또한 충분히 멀어졌다가는 상당한 힘과 탄력으로 다시 되돌아온다. 일단 최대한의 거리까지 잡아당겨졌던 남자는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다. 멀어져있는 동안 상대에게 별로 관심과 애정을 보이지 않던 남자가 갑자기 그녀 없이는 못 살 것처럼 행동한다. 이제 다시 친밀감에의 욕구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는 갈망이 되살아나고 활력이다시금 솟구친다.

이때 여자는 멀어지는 남자에게 그가 원하는 거리, 곧 <간격>을 가질 수 있게 해주면서 그가 정말 다시 돌아올것을 확시하고 모든 것이 다 잘되리라고 믿는 느긋한 마음이 필요하다. 남자가 자기에게서 갑자기 멀어져도,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만 주면 된다~


7. 여자는 파도와 같다.
여자는 파도와 같다.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 여자의 자부심은 마치 파도처럼 오르내린다. 정말 기분이 좋아서 최고조에 이르렀다가도 갑자기 기분이 바뀌면 그녀의 파도는 사정없이 곤두박질친다. 그러나 이러한 추락은 매우 일시적인 것이다. 맨 밑바닥에 도달했다고 느끼는 순간 그녀의 기분은 어느 새 바뀌어 자기 자신에 대해 다시 좋은 감정을 갖게 된다. 그녀의 파도는 저절로 위를 향해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8. 서로 다른 정서적 욕구 발견하기
여자 - 관심 이해 존중 헌신 공감 확신
남자 - 신뢰 인정 감사 찬미 찬성 격려

특별히 여자는 남자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중단해야 한다~


9. 이성으로부터 점수 따기
남자는 여자를 위해 <작은 일들>을 해주는 것이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자는 남자가 자기를 위해 해주는 사소한 일들을 감지하고 그 호의를 <고맙게> 생각하고, <높이 평가>해야한다. 그리고, 한 가지  큼직한 일에 자신의 모든 정력을 기울이려 하고 작은 일들을 얕잡아 보는, 남자의 습성을  어느 정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정받는다>는 것은 남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여자들은 알아야 한다.


10. 어떻게 도움을 청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여자는, 남자가 자기를 정말로 사랑하는지 시험해보려고 일부러 표현하지 않고, 그의 태도를 주시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러한 방법은 남자들에게 통하지 않는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은근히 바라는 것을 해주기를 원하는 반면, 도움이 필요하면 바로 요청해야 도움을 준다. 즉 요청이 있어야만 비로소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향유생각>~~~~~~~~~~~~~
나는 이 책에서 <남자들의 동굴>이 참 신기했어요~ 정말 이해할수 없었지만, 그렇구나...싶었습니다. 아마 남자들또한 여자들의 심리에 대해서, 놀라겠지요~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