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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기도문2-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마 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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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2-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마 6:9-13)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 두 번째 설교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자녀들이 아버지께 구하는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구하는 것입니다. 
6가지 기도내용을 가르쳐 주십니다. 크게 나누면 두 부분입니다. 

첫 번째 부분 세 가지는, 1)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2)나라가 임하옵시며, 3)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이다. 
두 번째 부분 세 가지는, 1)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첫 번째 부분 세 가지는 하나님을 위한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필요를 위한 기도입니다. 
두 번째 부분 세 가지는 우리를 위한 기도입니다. 사람의 필요를 위한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필요을 위한 기도를 먼저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마6:31-32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ㅣ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하나님을 위한 기도를 먼저 하고 나서 사람을 위한 기도를 하라고 하십니다.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 
오늘은 하나님을 위한 첫 번째 기도를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시는지를 배우겠습니다. 

1. 하나님의 이름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으시오며.’ 누구의 이름입니까? 앞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했으니 당연히 ‘아버지의 이름’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아이를 낳으면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고민을 합니다. 예전에는 좋은 의미를 가진 한자를 택해서 이름을 지었습니다. 요즘은 세련된, 부르기 좋은 이름을 지으려고 합니다. 
더러는 뭔 생각으로 저런 이름을 지었을까 하는 이름도 있습니다. 김샌다. 나죽자. 허방구... 
예수님을 믿는 부모들은 예수님 돌림자를 많이 씁니다. 예은, 예인, 예림, 예훈... 
하나님 돌림자도 많이 씁니다. 하은, 하영, 하음... 

성경에도 하나님과 연관된 이름들이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직접 이름을 지어주신 사람들도 나옵니다.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꿔주십니다. 예수님은 시몬을 베드로로 바꿔주십니다. 하나님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를 그 이름 속에 새겨주신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이름이 많이 나옵니다. 대표적인 세 가지는 엘로힘, 아도나이, 여호와입니다. 엘로힘은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아도나이는 절대 주권자 이십니다. 여호와는 언약의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은 그 이름 속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지를 사람에게 계시해 주십니다. 사람에게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하나님을 더 알 수 있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더 아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렘9:24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우리는 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점점 더 알아가기를! 엡1: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2.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나님이 덜 거룩하시기에 우리가 기도해서 점점 더 거룩해 지시라는 그런 말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완전히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거룩히 여김을 받으셔야 마땅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셔야 마땅한 영광을 사람들에게 받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서 하나님은 합당한 영광을 마땅히 받으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소극적으로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 두 번째 계명입니다. 출20:7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망령되이 부르는 것이 어떤 걸까요? 레위기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레24:16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라.” 

*무슬림들은 그들의 경전인 꾸란이나 그들의 신인 알라를 모독당했다고 생각하면 들고 일어납니다. 얼마 전에 미국에서 반 이슬람 영화가 상영되었다고 전 세계 무슬림들이 일어납니다. 불을 지르고 총을 쏘고 폭탄을 터트립니다. 
그러나 성경이나 하나님을, 예수님을 모독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교회는 잠잠합니다. 오히려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들을 비판합니다. 
누가 자기 부모를 모독하면 자식들이 흥분해서 들고 일어나야 정상입니다. 침묵하고 있거나 함께 자기 부모 욕하고 있으면 그건 매우 이상한 일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으시도록 기도하라고. 
모세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명예가 손상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출32: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하여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적극적으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돌아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주 아버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요12: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도 기도하십니다. 요17:1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신앙생활하면서 조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내가 받으려고 하면 위험해 집니다. 특히 목회자가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직분자도 조심해야 합니다. 
*민수기 20장에 므리바 물 사건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신광야 가데스에 이르렀을 때 물이 없어서 원망합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20:8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그런데 모세가 이렇게 합니다. 민20:10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그리고는 반석에게 명하지 않고 두 번 칩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엄히 명령하십니다. 민20: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인도하여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자기가 가로챈 그 사건에 대해서 하나님은 모세를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결국 지도자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종교개혁자들이 외쳤던 구호중 하나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입니다. 범사에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녀들이 되기를 기도하십시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삼상2:30 “나를 존중히 여기를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 

아버지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를 기도하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기도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마땅합니다. 우리가 진실로 기도한다면 기도한 대로 힘써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 따로 삶 따로 그건 진실한 태도가 아닙니다. 인격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점점 더 깊이 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깊이 알수록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하나님을 깊이 알았던 사도 바울의 고백입니다. 롬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입술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대표기도든, 개인기도든 하나님의 영광을 높여드리는 기도를 많이 먼저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감사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찬송으로 하나님을 높여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을 듣기를 기뻐하십니다. 
시8: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행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어떤 행동입니까? 말씀에 순종하는 행동입니다. 
순종은 존중히 여기는 마음의 외적인 표현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존귀히 여길수록, 사랑할수록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마5:2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자녀가 잘못 살면 아버지가 욕을 먹게 됩니다. 롬2:24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눅15:10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추석명절에 가족이 다 모였습니다. 그런데 1년 내내 소식 한 번 없는 자식이 오지 않았습니다. 부모에겐 얼마나 슬픔인지 모릅니다. 진수성찬 음식이 넘어가질 않습니다. 
그런 부모의 마음을 아는 형이 찾아가서 데려왔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좋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맺는 말 

가수 싸이의 ‘오빤 강남 스타일’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재미있고, 신나고, 웃습니다. 그래서 자기들도 따라합니다. 얼마나 오래갈까요? 1년이나 얼마나 갈까요? 
우리가 세상에 그런 재미나 웃음을 주지는 못합니다. 그 대신 우리는 예수 스타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지고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십시다. 1-2년이 아니라 평생을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녀의 삶을 살아가십시다. 
그러면 예수님의 향기를, 예수님의 기쁨을, 예수님의 행복을 세상에 나눠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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