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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 하나님 최고! (대하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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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나님 최고! (대하 17:1-6)
  
흔히 어린아이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아빠 최고!’ 어린 아이의 눈에는 아버지는 마치 전지 전능자처럼 보입니다. 아버지는 무엇이든지 다 알고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커갈수록 어떻게 되나요? 아버지도 모르는 게 많고 할 수 없는 게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또 세상에는 아버지보다 훌륭하고 유능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우리 아빠 최고!’라는 말이 쏙 들어가고 맙니다. 어렸을 적에는 그렇게 커보이던 아버지가 이제는 작아 보이는 겁니다. 마치 이런 겁니다. 어린 시절 초등학교 운동장이 얼마나 커보였습니까? 그런데 나이가 들어 가보면 똑같은 운동장인데 아주 작아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장성하면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더 이상 의지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 신앙은 어떻습니까? 처음에 하나님을 믿을 때는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심을 배웠습니다. ‘우리 하나님 최고!’ 이런 신앙이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신앙의 연조가 더하면 어떻습니까? 어린아이가 크면 ‘우리 아빠 최고!’라는 말이 사라지듯이 이 고백이 사라지는 게 당연합니까? 어떻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죠. 오히려 우리 신앙은 하나님이야말로 정말 최고라는 사실을 더 깊이 더 절실하게 깨닫는 게 정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나이가 들고 커진다고 해서 작아 보이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은 무한 광대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커지고 지식과 경험, 그리고 능력이 많아진다 해도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는 결코 줄어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전지전능하심과 무한광대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게 신앙의 본질입니다. 

이런 신앙을 가지고 살아갈 때 험한 세상에서 당당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철부지 시절 우리 아빠 최고라고 했다가 나이 들면서 슬그머니 숨어버리는 식이 되면 곤란합니다. 세월이 가도, 아니 세월이 갈수록 우리 하나님 최고라는 고백이 더욱 새로워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우리 하나님 최고라고 믿는 신앙인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 사람이 누구죠? 여호사밧! 그는 하나님 최고 신앙으로 승리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 말씀을 잘 보시고, 저와 여러분도 이 신앙으로 꼭 승리하는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여호사밧은 누구입니까?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유다왕국의 4대왕(B.C. 872~848)입니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처럼 남북 분단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윗이 통일왕국을 이루고 그 아들 솔로몬에게까지 이어졌는데,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때 실정으로 말미암아 나라가 분열되고 맙니다.(B.C. 930) 

남쪽은 유다왕국, 그리고 북쪽은 아스라엘왕국입니다. 그 중에 예루살렘 성전은 남쪽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명절이 되면 북쪽 백성들이 제사를 드리러 남쪽의 예루살렘으로 내려갑니다. 그 광경을 지켜본 북 왕국의 초대왕 여로보암은 정권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북쪽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 백성들로 하여금 거기에다 제사를 드리게 합니다. 

우상숭배가 시작된 것이죠. 그러지 않아도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살면서 토속신(local gods)인 바알, 아세라 등 우상신들을 섬겼는데, 금송아지 우상까지 등장한 겁니다. 안타까운 것은 북 왕국뿐만 아니라 성전이 있는 남쪽의 유다 왕국까지 우상숭배에 물들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유다 왕들 중에서도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도 우상 신을 섬기는 왕들이 생기게 됩니다. 감사하게도 이런 와중에서도 오직 여호와만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임을 믿는 왕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왕들이 이른 바 성군이죠. 통일왕국 시대 다윗 왕의 뒤를 이어 분단 시대 유다 왕국에서는 대표적으로 3명의 왕이 성군들이 있었습니다. 여호사밧, 히스기야, 그리고 요시야입니다. 

여호사밧은 누구나 그렇듯이 완전무결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대체로 신앙의 중심을 갖고 살았습니다. 그 결과 나라도 태평하고 개인도 큰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여호사밧을 가리켜 다윗 다음 가는 훌륭한 성군으로 칭송합니다.  

그러면 그의 신앙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여러 구절에서 엿볼 수 있지만, 특히 6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 ” 여기서 ‘전심으로’라는 표현이 중요합니다. 이 말은 히브리 원어로 ‘가바흐 레브’(Bli HB'g)인데, ‘마음이 고양되다’ ‘고무되다’(his heart was lifted up-KJV) 라는 뜻입니다. 마음이 업(up) 되었다는 말입니다. 

담대한 신앙으로 충만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NASV(New American Standard Version)의 번역을 보면,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he took great pride in’ 즉 ‘큰 긍지를 가지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신앙에 대해 큰 프라이드를  갖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요컨대 ‘우리 하나님 최고!’ 라는 신앙으로 살았음을 의미합니다. 


[1] 하나님 최고 신앙 : 오직 하나님만 의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

하나님을 최고로 믿는 신앙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 세상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입니다. 동시에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신앙입니다. 이 신앙은 다윗이 가졌던 것으로, 구약 성경 역사서(열왕기, 역대기 등)를 읽어보면 모든 왕들의 신앙을 평가하는 기준이 됩니다. 아무개가 다윗의 길로 가다, 가지 않았다 ... 이게 바로 그 사람에 대한 신앙 평가였습니다. 여호사밧은 그런 점에서 합격점을 받은 사람입니다. 부디 저와 여러분도 그와 같이 우리 하나님 최고라고 고백하는 신앙으로 합격점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① 오직 하나님만 의지 :

여호사밧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한 사람입니다. 그는 세상 것들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왕들은 국가 안보를 위해 외세를 의존했습니다. 순수한 외교관계를 넘어 의존도가 지나치다 보니까 오히려 주변의 이방나라들에게 예속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여호사밧은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강대국이 지켜주느냐며 자주 국방을 추진합니다. 

1절~2절 보세요. “1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어 스스로 강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방어하되 2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또 유다 땅과 그의 아버지 아사가 정복한 에브라임 성읍들에 영문(garrisons)을 두었더라”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우상숭배를 타파한 겁니다. 3절(하)~4절(상). “3 ...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4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 ” 

그는 순수하게 하나님만 의지했던 다윗처럼 신앙생활을 했다는 겁니다. ‘바알들’은 바알을 비롯한 여러 우상 신들을 가리키는데, 그 모든 것들을 타파하고 오직 하나님만 찾아 도우심을 받았다는 겁니다. 6절도 보십시오.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거하였더라” 비슷한 내용이죠. 우상숭배를 하는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을 다 철거했습니다.

여러분, 올인(all-in)이란 말을 아시죠. 수년 전 드라마 「올인」이 방영되면서 일반인들에게 익숙해졌는데, 본래 도박 용어죠. 100% 확신하면서 판돈을 다 거는 것을 의미합니다.(국립국어원 언어 순화 차원에서 ‘다걸기’로 바꿈) 

요즘에는 다른 여러 분야에서도 사용합니다. 도박꾼도 100% 딸 것을 확신하고 모든 것을 판돈으로 겁니다. 딸 생각만 합니다. 전혀 의심하지도 망설이지도 않습니다. 딸 때도 혹 있지만 쫄딱 망하기 일쑤입니다. 

그에 비해 우리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손해 날 일이 있습니까? 실패할 일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중간 과정에서 고난이나 시련이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은 승리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승리할 생각만 해도 괜찮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은 달리 표현하면 ‘하나님께 올인하는 신앙’입니다. 여호사밧은 그런 신앙으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의 이런 신앙이 잘 나타난 대표적인 사건이 있습니다. 역대하 20장을 보면, 모압과 암몬 등 이방 족속들의 연합군이 침공합니다. 그때 그가 어떻게 대처하죠? 

대하20:3~4  “3 여l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4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그도 인간인지라 큰 위기 가운데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다른 왕들 같았으면 조공 갖다 바치면서 이방 다른 나라에 원병을 요청하고 난리가 났을 겁니다. 오직 하나님께 앞에 엎드려 기도합니다. 백성들과 금식하며 간구합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됩니까? 대승을 거둡니다. 적군들이 자중지난을 일으켜 전원 전사합니다. 유다 백성들은 전리품을 챙기기만 하면 됐는데, 꼬박 사흘이 걸렸습니다. 그뿐이 아니죠. 주변 나라들이 유다의 대승 소식을 듣고 설설 깁니다. 저절로 평화가  이뤄집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어려운 일이 닥쳐도 한눈팔거나 주위를 기웃거리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 담판을 지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승리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양다리 걸치지 마세요! 인간적인 꾀를 부리지 말고 세상을 의지하지도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양다리 신앙은 양쪽에서 따돌림을 당합니다.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 꾀바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남군과 북군 사이에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니까 윗도리는 북군 복장, 아랫도리는 남군 복장을 입었습니다. 그 결과 자기 생각과 달리 양쪽에서 총 맞아 죽었다고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양다리 걸치면 하나님이 내버려 두십니다. 이게 가장 큰 저주입니다. 세상에서는 그런 신앙인을 환영할까요? 조롱합니다. 결국 양쪽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망하게 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교회 중 하나님 명성교회를 담임하는 김삼환 목사님의 간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변두리에서 개척교회를 하던 시절 너무 어려웠습니다. 끼니를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폐결핵에 걸렸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워 옛날 부교역자로 시무하던 교회의 담임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얼마 후 답장이 왔는데 열어보니까 아무 말도 없고 성경 구절(사41:10) 한 구절만 적혀 있는 겁니다. 얼마나 서운하던지 그 종이를 붙들고 3~4 시간 목놓아 울었습니다. 그런데 울며 기도하다가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말씀을 붙잡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었고, 마침내 큰 승리를 가두게 되었단 간증입니다.(사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여러분, 우리가 서로 돕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때로는 안 도와주는 게 도와주는 겁니다. 사사건건 사람의 도움만 받으면 하나님은 뭐 하세요? 도와주지 말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자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와주는 게 당연하지만, 때로는 도움을 딱 끊어버리는 게 진짜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마음이 아프죠. 도와주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죠. 하지만 그럴 때 자식이 스스로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경험하고 큰 승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부모가 과하게 도와주는 것이 오히려 자식을 망치는 결과를 낳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우리는 기껏해야 삽질이나 하지만, 하나님은 포크레인보다 더 큰 손으로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큰 승리를 거두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②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 :

여호사밧은 하나님만 의지하기에 다른 소리 듣지 않고 오직 하나님 말씀만 듣고 순종했습니다. 4절.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이스라엘의 행위는 숭상숭배하고 말씀을 따르지 않는 불신앙을 가리킵니다. 그는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7절 이하 보면 방백(지방 장관, 도지사, 군수),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시켜서 백성들에게 부지런히 율법 말씀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말씀 통치를 실현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라가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철저히 말씀에는 ‘예’("Yes" to the Word)하며 살았습니다. 반면 세상에 대해서는 ‘아니요’("No" to the World) 하면서 살았습니다. 

이것은 성경 전체에서 강조하는 신앙생활의 공식입니다. 그대로 하면 그대로 되는 게 공식입니다. 시128: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말씀대로 인생 길을 가면 반드시 승리하고 복된 인생이 됩니다. 고속도로에서는 갓길로 가면 안 되지만, 인생길에서는 하나님의 ‘갓 길’(God's Way)로만 가시기 바랍니다. 

혹시 고난을 당하면 내가 걷고 있는 길이 하나님의 길인지 점검해 보십시오! 잘못된 대로 가고 있다면 하나님의 길을 새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흔히 내비게이션을사용하다 보면 다른 길을 갈 때 어떻게 되죠? 내비게이션이 계속 말합니다.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정말 끈질깁니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그럽니다. 하나님은 이보다 더 끈질기십니다.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가면 징계를 해서라도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여러분, 여호사밧처럼 하나님을 최고라고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아서 꼭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 최고 신앙의 축복 : 승리와 영광 

하나님 최고 신앙으로 살았던 여호사밧! 그에게 어떤 삶이 펼쳐졌을까요? 놀라운 승리와 영광으로 가득한 축복의 인생이 펼쳐졌습니다. 3절 보세요.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이미 이야기가 끝난 겁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최고이신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는 데 뭐가 문제이겠습니까? 

또 5절 보세요.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나라를 그의 손에서 견고하게 하시매 유다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그가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더라” 나라가 강성해지고 백성들이 왕에게 에물을 드립니다. 개인도 나라도 태평해졌다는 말씀입니다. 

대하20:30은 더욱 분명하게 여호사밧 당시의 유다 왕국의 상황을 묘사합니다.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방에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
태평성대를 이루어 다윗 시대와 솔로몬 시대 같이 크게 융성했다는 겁니다. 

이게 바로 신앙의 공식입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여기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하나님께서 햄깨 해 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절대 어긋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삼상2:30(하) “ ...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6:33도 동일한 약속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하나님)의 나라와 그(하나님)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러분, 혹시「불고기 부라더즈」프랜차이즈 식당을 아십니까? 국내외 많은 프랜차이즈 매장을 갖고 있는 외식기업 ㈜ 이티앤제우스의 브랜드입니다. 이 회사의 정인태 회장 의 이야기(간증 ‘망한 회사를 업계 1위로 역전시켜주신 하나님’)입니다. 

그분이 오래 전 TGI Friday 제네럴 매니저를 거쳐 1996년 스테이크 하우스 <아웃백>의 한국 영업권을 얻어 대표이사로 일할 때의 일입니다. 겨우 자리잡아갈 무렵 IMF 사태로 인하여 망하게 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걱정과 근심이 태산 같았습니다. 직원과 동료들을 보면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사무실에 앉아 기도만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를 도와주셔서! 이 위기를 극복하게 하시고,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 주옵소서!” 눈물로 매일 기도하는데, 어느 날 마음속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외자유치만이 살길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미국으로 날아갑니다. 한국이 바닥을 치고 있을 때인지라 가능성이 없어 보였지만 비행기 안에서도 간절히 기도하며 갔습니다. 

미국에 도착한 그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투자해 달라고 사정합니다. 놀랍게도 그 때 유치한 투자액이 무려 1,300만 달러(현재 환율로 150억원)였습니다. 그는 너무 감사하여 앞으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사업을 하리라 결심합니다. 세금도 정직하게 내고, 음식도 정직하게 만들고, 이익도 정직하게 계산하여 십일조를 드리고, 직원들에게도 정확하게 이익 분배하는 등 정도를 지켰습니다. 그 결과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외식업체로 인정을 받았고, 매장수로 패밀리 레스토랑업계 1위 차지하기에 이릅니다. 

이 이야기는 물론 특정한 개인의 케이스입니다. 그러나 공식은 그 한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죠. 누구에게나 적용됩니다. 모양은 다르지만 동일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정말 하나님을 정말 최고라고 믿습니까? 혹시 어릴 적에 ‘우리 아빠 최고!’라고  외치다가 슬그머니 접어버린 사람처럼 ‘우리 하나님 최고!’라는 고백을 접은 것은 아닙니까? 우리 하나님은 항상 최고입니다! 아무쪼록 여호사밧처럼 하나님 최고 신앙으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 말씀대로만 살아서 꼭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홍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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