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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경외(2) (신 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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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2) (신 6:20-25) 
 
 
❚말로만 경외

신문 중에는 전국적으로 발행되는 중앙지가 있고, 또 지방마다 발행되는 지방지가 있습니다. 우리 포항에도 여러 종류의 지방지가 있는데 얼마 전 충청도의 지방지인 ‘충청매일’이라는 신문에 이런 제목의 기사가 났습니다. “말로만 효도군!” 무슨 말인가 해서 읽어보니 요즘 충청남도 부여군이 대대적으로 효도를 강조하고 실천하자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부여군을 전국 제일의 효도군으로 만들자”고 했다네요. 그런데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한 70대 노인이 “부여군은 말로만 효도군”이라고 불평하더라는 것입니다. 

그 까닭은 시내버스시간 안내표지판 때문입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노인분이 버스시간을 읽으려고 했더니 글씨 크기가 가로 1센티미터, 세로 1.5센티미터에 불과해 노인들은 읽을 수가 없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작은 행정 하나도 노인들 입장에서 하지 않는 군은 “효도군이 아니라 말로만 효도군”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하긴 아직 젊은 저만 해도 요즘 노안이 와서 글씨가 잘 안 보이는데 노인 분들이 이렇게 작은 글씨가 보일 리 만무합니다. 

조금만 노인 분들 입장에서 생각을 했다면 이런 탁상행정은 나오지 않았겠지요. 혹시 이 설교 듣다가 부여군 출신이 있으면 기분 나빠 하지 마세요. 제가 어떤 특정 지역을 비방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효도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는 것입니다. 효자 효녀 되자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효도는 ‘실제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거창한 효도가 아니라 아주 작은 일 하나도 노인 분들이나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효도라는 말입니다.

지난주일 설교에서 우리는 신명기 6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 일인지 나누어 보았습니다. 경(敬), 즉 하나님을 공경하고, 외(敬畏), 즉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뜻입니다. 경,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높이 받들어 가장 귀한 분으로 여기는 것이요, 외,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죄 짓지 말고 불순종 하지 말고 반드시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경외야 말로 우리 신앙생활의 가장 기초요 가장 중요한 일이며, 나아가 내 자녀와 자녀손에게 반드시 하나님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면 하나님은 나와 내 자녀 대대손손 영원한 복과 은혜를 주시마 약속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도 이 약속을 꼭 믿고 반드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 하나님 경외하는 가정을 이루시길 축원합니다.

오늘은 지난 주 본문에 이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이토록 중요한데 그 경외는 결코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하나님을 경외합니다”라고 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하나님 경외는 생각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하나님 경외를 실천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실제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지 세 가지 방법을 본문에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겨라!

지난주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첫 번째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사람은 무엇보다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습니다. 외국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제일 힘들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한국말을 배우는 것입니다. 한국말이 은근히 어렵습니다. 특히 한국말은 액면 그대로의 의미도 있지만 이면에 숨겨진 의미가 있어 더 어렵습니다. 그들에게 “가게 가서 감자 서너너덧개 사오라”면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그 중 하나가 “잘 듣는다”는 말입니다. 

외국인이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을 할까요? 당연히 귀를 쫑긋 세우고 부모님 말 소리 듣는 것을 생각하겠지요. 하지만 귀로 말씀을 듣기만 하라는 뜻이 아닌 것을 한국 사람들은 다 압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으라”는 말은 그 말씀을 잘 따르고 순종하라는 의미도 들어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녀는 무엇보다 먼저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은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주일 설교 때 본문 6절부터 9절을 읽었습니다. 여기 보면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든지 때에든지 길을 갈 때든지 누워 있을 때든지 일어날 때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말씀 구절을 써서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고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집에서 하나님 말씀을 늘 대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여기 아주 중요한 표현이 나옵니다. 6장 6절을 함께 읽습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여기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새긴다’는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이 말은 본디 돌이나 나무, 금속 등에 글씨나 모양을 새긴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보세요. 가까운 경주에 가보면 돌에 새겨진 글씨가 천 년도 훨씬 넘어 비록 풍파에 마모는 됐어도 여전히 남아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마치 영원히 남기기 위해 돌에 새기는 것처럼 너의 마음속에 깊이 담아두라는 뜻입니다. 무엇을요? 하나님의 말씀 말입니다. 

말씀을 늘 가까이 두고 읽고 가르쳐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그 어떤 일이 있다 해도 결코 잊어버리지 않게, 지워지지 않게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우리는 그 뜻을 따라 무조건 순종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옳으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무조건 순종하기만 하면 우리는 반드시 바른 길로 갈 수 있고 복된 길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지 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법 두 번째는 하나님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명기 6:12을 읽습니다.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무엇을 조심하라고 했습니까? 건망증을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학교 때 배운 수학공식 다 잊어버렸습니다. 사람 이름도 가끔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입니다. “너는 조심하여 여호와를 잊지 말라!” 어떤 하나님입니까? 나를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해주신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절대 출애굽 사건을 잊지 않고 자기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자녀들은 또 그 자녀들에게 가르쳐 대대손손 기억합니다. 특히 애굽의 종살이에서 유월절 어린 양의 피값으로 해방된 출애굽 사건은 바로 죄악의 사슬에서 종노릇 하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해방해 주신 구원사건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출애굽 시켜주신 하나님을 잊지 말라는 말은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 잊지 말라는 뜻이 됩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10~11절 말씀을 읽을까요?

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11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뒤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이 구절에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할 때 얻게 될 축복에 대한 약속이 나옵니다. 가나안 땅을 선물로 얻게 되고, 거기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될 것이고,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을 것이고, 우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고,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축복의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바로 “네가 ...하지 아니한”입니다.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을 것이고,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실 것이고,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내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셨다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은혜’라는 말이 본디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얻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이 다 내가 노력해 내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얻은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두 가지를 절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는 날 구원하신 하나님, 또 하나는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 이 두 가지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라!

마지막 세 번째 우리가 하나님을 실제로 경외하는 방법이 나오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고 절대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16~17절을 읽습니다.

16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명령과 증거와 규례를 삼가 지키며

‘맛사’는 ‘므리바’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출애굽기 17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해서 르비딤이라는 곳에 진을 치는데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목이 마르다며 모세와 다툽니다. “왜 우리를 애굽에서 탈출시켜 이런 삭막한 광야에서 목말라 죽게 만드냐”며 원망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킨 것이 모세입니까? 아니지요. 모세는 싫다는데도 하나님이 끝까지 시키신 일입니다. 이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모세와 다툰 것은 바로 하나님과 다툰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비록 모세로 하여금 지팡이로 반석을 치게 하여 물이 터져 나오게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태도를 아주 안 좋게 보십니다. 그래서 그 장소를 맛사, 혹은 므리바라고 부르게 되는데 맛사의 뜻은 ‘시험하다’이고 므리바는 ‘다투다’는 뜻입니다. 즉 이곳에서 하나님을 시험하고 하나님과 다투었다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인 것입니다. 결국 이렇게 하나님을 시험하고 함부로 하나님의 뜻에 맞서 다투던 태도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 동안이나 헤매고 방황하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누군가를 시험하고 테스트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못 믿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어찌 감히 하나님을 시험한단 말입니까? 하나님과 절대 다투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맞서 “저는 생각이 다른데요” 하고 다투면 정말 큰일 납니다. 몇 해 전 여행을 갔을 때 일행 목사님 중 한 명이 계속 가이드 말 잘 안 듣고 멋대로 행동하더니 기어코 대형 사고를 친 적 있었습니다. 이 동네는 여러 번 와봐서 자기가 더 잘 안다며 제 맘대로 다니다가 길을 잃고 헤매서 다른 모든 사람들이 찾고 기다리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여행을 가보면 가이드 말 안 듣고 멋대로 행동하는 엉덩이에 뿔난 사람이 꼭 하나씩 있어서 다른 모든 사람을 피곤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옳으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옳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제가 아는 어느 목사님 인터넷 아이디가 ‘천국 가이드’입니다. 하나님이야말로 진정한 천국 가이드십니다. 이 천국 가이드 말씀 안 듣고 그분을 시험하고 다투고 제 멋대로 굴다가는 반드시 길을 잃고 헤매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광야에서 방황하게 됩니다. 여러분 생각이 어떻든 반드시 순종하기 바랍니다. 아무리 내 생각이 하나님과 달라도 절대 하나님과 다투거나 시험하지 말고 반드시 하나님의 안내에 따르기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실제로 경외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경외의 결과

이제 마지막으로 본문에서 약속한 말씀을 나누도록 합시다. 신명기 6장은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을 잘 경외하면 어떤 대가가 주어지는지 말씀해 줍니다.

첫째는, 물질적인 축복입니다. 아까도 잠시 살펴봤지요? 10절부터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면 뭘 주신다고 했습니까? 하나님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내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고 내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고 내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내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배불리 먹게 하신다고 약속합니다. 여기 나오는 것들은 다 재산이요 물질적인 축복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면 영적인 축복만 주신다고 하지 않습니다. 물질적인 복도 주시고 세상의 복도 주십니다. 다만 이 모든 복보다 영적인 복이 더 귀하기 때문에 오직 물질적인 축복만 바라면 안 되는 것이지요.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을 잘 경외해서 물질적인 복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부자 되세요. 세상에서 잘 되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받으세요. 그리고 그 복을 가지고 다시 하나님께 더 귀한 것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18~19절에 약속하신대로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대적을 내 앞에서 쫓아내 주십니다. 우리를 괴롭히고 넘어뜨리려는 사람들, 내 힘으로 대적하려 하지 마세요. 하나님을 경외하면 하나님이 쫓아내 주십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고통들, 모든 질병, 사업과 직장 문제, 물질 문제, 가정 문제, 자녀 문제 등 다 내 힘으로 쫓아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이 한 번만 명하시면 모든 풍랑은 잠잠케 되고 귀신은 쫓겨납니다. 우리가 그 분을 경외하기만 하면 내 모든 원수와 대적, 나를 괴롭히는 모든 문제를 단번에 내 앞에서 쫓아내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마지막 세 번째로,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인 20~25절입니다. 뭐라고 말씀합니까?

20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증거와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냐 하거든 21 너는 네 아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 22 곧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전에서 크고 두려운 이적과 기사를 애굽과 바로와 그의 온 집에 베푸시고 23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을 우리에게 주어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시고 24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 25 우리가 그 명령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지니라

나중에 네 아들이 물어보거든 앞서 말한 모든 것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세 가지 하나님 경외의 방법 말입니다. 아들아 딸아, 잘 들어라! 하나님 말씀 잘 듣고 네 마음에 새겨라! 하나님 은혜를 절대 잊지 마라! 하나님을 시험하거나 대적하지 말고 무조건 순종해라! 이 세 가지를 잘 가르치라, 물어보면 가르치지만 안 물어봐도 반드시 가르쳐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말씀이 24절에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아, 딸아! 하나님 잘 경외하면 너는 항상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복을 주신다가 아닙니다. ‘항상’ 복을 누리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항상 복을 누린다’는 말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설교를 준비하면서 이 ‘항상’이라는 말이 제 맘에 확 와서 꽂혔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뜨거웠는지요.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자는 항상 복을 누리게 됩니다. 여러분, ‘항상’ 복을 누리기 원하십니까? 그러면 하나님을 잘 경외하십시오. 자녀들에게 하나님 경외를 가르치십시오. 하나님이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시며 ‘항상’ 복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어저께나 오늘이나 그리고 영원무궁토록 복의 근원이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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