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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 (단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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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 (단 6:10)


수능을 앞둔 학생들과 부모, 취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피나는 수고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얼마 후면 시험을 치루고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이럴 때 긴장이 심화되고 조급해지고, 시야가 좁아지고, 멀리보지 못하게 된다. 이럴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삶의 원리가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나님 앞에서” 자세이다. 

며칠 전, 권사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큰딸의 교회에서 부흥회 기간인데 중1 아들이 부흥회에 참석했다고 한다. 그런데 월요일부터 시험기간이라는 것이다. 엄마가 걱정이 돼서 물었다고 한다. “너 오늘도 부흥회 가니?” 
아들 대답, “네 가야지요.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야지 공부를 잘 할 수 있어요.” 
지난 수요일 시험 본 것 백점이었다고 한다. 부흥회에 참석해서 100점 맞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자세를 말하려고 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다니엘이다. 
그는 남왕국 유다가 멸망하기 18년 전 인 BC 605년, 어린 소년의 몸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오게 되었다. 그리고 왕궁에서 교육을 받고 지혜와 실력을 인정받아 어린 나이에 바벨론 제국의 박사장이 되었다. 그리고 65년 동안 바벨론의 고위관리로 왕의 자문 역할을 했다. 

BC 539년에 바벨론 제국이 멸망하고 페르샤 제국이 들어섰다. 
그 때 왕은 다리오라는 사람이었다. 이 때 다리오는 다니엘을 총리로 세웠다. 그의 나이가 80세 정도. 정권 교체, 고령에도 불구하고 전국 120도를 다스리는 3명의 총리 중의 수석 총리의 자리에 임명되었다. 그는 왕의 신임과 총애를 받았으나 다른 신하들의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었다.

시기, 질투의 효과 
1)긍정적 측면 - 윈윈의 상승작용, 선한 경쟁
2)부정적 측면 - 음모, 음해

불행하게도 부정적으로 작용 - 다니엘을 제거하기 위한 금령을 제정, 왕의 재가를 받게 된다..
내용 - 30일간 어느 신, 어느 사람에게 경배하는 행위를 금함, 만약 범할 경우 사자굴에 던지는 형벌을 받게 하는 것이다. 목적은 총리인 다니엘을 제거하기 위한 법령이었다. 

다니엘의 태도
이와 같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음모에 대하여 다니엘을 어떻게 반응했는가?

단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알고도 대항하지 않았다. 2)습관대로 예루살렘을 향하여 하루에 3번 기도함 3)하나님 앞에 감사했다. 오늘 본문 10절 말씀 속에 하나님 앞에서 그의 자세를 살펴 볼 수 있다.

1.뜻을 정함 사람

노년에 다니엘에게 닥친 생의 최대 위기적 상황을 맞이 했으나 조금도 흔들림 없이 일상 생활에 전념했다 - 감히 접근할 수 없는 담대함과 배짱. 도대체 이와 같은 배짱과 태도는 어디로부터 나왔는가? 어린 시절 다니엘 그의 모습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1)1장, 왕의 진미를 거절 - 우상제물을 먹지 않았다. 
단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2)3장, 신상에 절하는 것을 거절 - 우상숭배하지 않았다. 
단 3: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 그들에게는 똑같이 발견되는 공통점이 있는데 - 뜻을 정한 것이다. 
1)우상제물은 먹지 않는다 - 그것으로 몸을 더럽히지 않겠다.
2)우상숭배하지 않겠다 - 하나님을 욕되지 않게 하겠다. - 하나님께 대한 바른 예배자세.

이것이 그들의 평생의 삶의 원칙이 되었다. 어떤 위기적 상황을 만나든지 변치 않았다. 이 원칙을 고수했다. 

김남수 목사 - 유쾌한 하나님의 낚시법, 성공한 사람들의 삶의 스타일 2종류
1)귀납적 스타일 - 감춰진 보물을 찾기 위해 밀림을 헤치고 돌아다니는 개척자형.
책상머리 - “도전은 성공의 지름길이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2)연역적 스타일 - 지도를 보고 길을 찾는 운전자와 같다. 무모한 모험을 즐기지는 않지만 원리에 충실한 사람.

두 스타일에서 발견되는 공통점은 원칙에 충실하다 - 스타일은 달라도 자신의 삶의 원칙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전에 하던 대로” - 이것은 뜻을 정한 일상생활의 습관을 가리킨다. 매일 하루 세 번씩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은 오래 전부터 자신의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작심삼일이라고 며칠 가지 못해 포기하고 만다. 
좋은 습관을 길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 날씨가 춥다고 건너 뛰고, 덥다고 건너 뛰고... 건너 뛰기 잘하는 사람은 뜻을 이룰 수가 없다. 
예)학생들, 시험때면 출석율이 떨어진다. 몇 점 더 얻기 위해 예배 빼먹고 학원가고, 독서실 가고...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 쓰시지 않는다. 

누가 뭐래도, 어떤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나는 예배 참석하리라. 나는 우상 앞에 절하지 않으리라. 나는 대학에 들어가도 나의 신앙을 지키리라. 누가 뭐래도 나는 믿음을 지키리라. 자신의 인생에 뜻을 정하고 삶의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은 쓰신다. 그런데 이 습관이 언제부터 붙었는가? 어린 소년시절부터 갖게 되었다. 노년에 이르러서 사자굴에 떨어지게 될 위기적 상황에서도 자신의 원칙을 지켰다. 

2.기도하는 사람

단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무릎을 꿇고...” “무릎을 꿇었다”라는 말은 기도를 의미한다. 그런데 그의 기도의 모습은 보통의 기도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의 무릎 꿇는 모습 속에는 간절함, 겸손함과 열심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기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다. 자신의 지식이나 실력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의 공통점은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예)민족을 가슴에 품은 모세의 기도, 
갈멜산에서 엘리야의 기도, 
병들린 히스기야의 기도, 
얍복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했던 야곱,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빨아 들이는 통로와 같다. 적당히 기도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수준이 있다. 

렘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마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요근래 기도하면서 땀 흘린 적 있는가? 목이 쉰 적이 있는가?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려면 최하 하루 30분 이상 집중적인 기도가 필요하다. 기도하면 자신의 생각은 죽어지고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진다. 

오늘날 현대 그리스도인들, 매우 크게 결핍되어 있는 경건의 모습, 기도가 약한 것이다. 기도가 약한 사람, 시험에 들기 쉽고 세상으로 기울어지기 쉽다. 

그러나 뜻을 정하고 부르짖는 간절한 기도를 주께서 들으시고, 그런 사람을 사람을 쓰신다. 주님을 감동시키는 그런 기도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 
예)새벽에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제목을 정해 놓고 기도해 보라. 

3.감사의 사람

단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감사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나온다.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아는 사람이 감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일하는 사람은 삯을 받고 주인에게 감사하지 않는다. 노동의 댓가를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다. 다니엘의 행동은 적들의 좋은 고발거리가 되는 것이다. 사자굴에 던져지는 형벌을 알고도 뜻을 굽히지 않고 그대로 기도했다. 

“하나님, 이 종이 늘그막에 더 살려고 어히 주님을 부인하겠습니까? 내 어린 시절부터 오늘까지 뜻을 정하고 하나님을 섬겨 왔나이다. 내 대적들이 나를 죽이려고 모함하나이다. 그러나 이 종에게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을 지키며 죽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감사헌금은 좋은 일이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참된 감사는 힘들고 어려울 때, 실패했을 때, 위기적 상황에 놓였을 때 그때의 감사가 참된 감사다. 

오늘날 이 시대를 말세라 한다. 그 증거 - 감사치 않는 것이다.

딤후 3: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쓰시지 않는다. 얼마 전, 새벽에 로마서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큰 은혜를 받았다.

롬 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나 같은 죄인을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끼지 아니하신 사랑을 생각하니 감사가 넘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사람을 쓰신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쓰시는가?

1)뜻을 세운 사람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한결같이 뜻을 세운다. 그리고 일평생 변치 않았다. 왜 그런가? 그것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뜻을 세우고 자신의 삶의 원칙을 만들라.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쓰신다.

2)기도하는 사람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람들을 쓰신다. 
겸손히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기도가 고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접속하는 즐거움의 시간이었다. 기도의 사람이 되리라 한 번 결단해 보라. 

3)감사하는 사람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을 쓰신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찾으신다. 뜻을 정한 사람, 기도의 사람, 감사의 사람. 
지금부터 다시 도전해 보길 바란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훗날 다른 사람이 나를 향해 말할 때, “하나님께서 쓰셨던 사람” 이란 평을 들을 수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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