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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기도문5-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마 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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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5-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마 6:9-13)


주기도문 다섯 번째 설교입니다. 예수님은 6가지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먼저 세 가지는 하나님을 위한 기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는 것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먼저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다음으로 사람을 위한 기도 세 가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일용할 양식 주시기를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육체의 양식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용서하고 용서받을 것을 기도하라 하십니다. 관계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시험에 들지 않고 악에서 건져 주시길 기도하라 하십니다. 보호받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위한 첫 번째 기도,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를 설교하겠습니다. 

1. 일용할 양식은 무엇인가?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은 무엇일까요? 양식 앞에 세 가지 수식어가 있습니다. 
양식은 양식인데, 세 가지 양식인 겁니다. 
첫째는 ‘일용할’ 양식입니다. 무엇일까요? 의식주. 병원비, 자녀교육비, 자동차, 교통비... 
생활필수품이 ‘일용할’ 양식입니다. 요새말로 하면 경제문제 일겁니다. 
어느 정도까지가 생활필수품 일까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겁니다. 각자가 자기 분수껏 기준을 정해야 할 겁니다. 자기 분수를 잘 모르고 살면 푼수(?)가 됩니다. 

둘째는 ‘오늘’ 일용할 양식입니다. 무엇일까요?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는 동안에는 하루치 만나를 주셨습니다. 늘 이동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이니 하루치 만나를 주신 겁니다. 
지금 우리에게 오늘 일용할 양식은 무엇일까요? 일당, 월급, 연봉... 
저축이나 적금은 어떨까요? 보험은? 노후준비는? 주식은 어떨까요? 이것도 각자 자기 분수 껏 해야 할 겁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지혜입니다. 지혜롭게 준비하되 욕심으로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욕심으로 하면 꼭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유명한 교부 클레멘트의 말입니다. “재물은 구두와 같습니다. 구두는 무작정 큰 게 좋은 것이 아닙니다. 구두는 발에 맞아야 좋은 구두입니다.” 

셋째는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입니다. ‘나’에게 일용할 양식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입니다. 누구까지가 ‘우리’에 해당될까요? 가족이 우리입니다. 다 된 건가요? 
구약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신14:28-29 “매 삼년 끝에 그 해 소산의 십분의 일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너희 주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성중의 배고픈 사람들이 함께 배부르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광주의 기부천사는 분홍색 마스크를 썼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적은 돈이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써주세요.’ 400만원을 동사무소에. ‘결식아동이나 혼자 사는 노인을 돕고 싶습니다.’ 1000만원을 구청에 기부했습니다. 
그 분 차는 마티즈랍니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실천하는 분 같습니다. 

2. 왜 일용할 양식을 위하여 기도하라 하시는가? 

사람은 누구나 일용할 양식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영혼육’을 가진 존재입니다. 
먼저 영이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혼도 회복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어 예수님 닮은 성품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육도 건강해야 합니다. 잘 먹어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용할 양식이 필요합니다. 
순서가 있습니다. 사도 요한의 기도입니다. 요삼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왜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십니다. 풍성히 축복해 주십니다. 
먹고 사는 길을 열어주십니다. 직업과 사업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마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아버지께 일용할 양식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3.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길 기도하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기도만 하고 있으면 됩니까? 기도했으면 기도한 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이 진실한 기도를 하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먼저 염려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마6:25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염려할 시간에 기도하는 게 옳습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고 오늘 기도해야 합니다. 마6:34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기도하되 욕심으로 기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약4:2-3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얻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고 경고합니다. 
성경에 분수 이상으로 욕심 부리다가 낭패를 당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지만 돈 욕심 때문에 헌금을 도둑질 합니다. 예수님 돈 받고 팝니다. 잘 됐습니까? 
아나니아 삽비라 부부도 돈 욕심 부리다 망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욕심부리다 낭패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쫄딱 망하고 맙니다. 
성경은 경고합니다. 딤전6: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기도하면서 힘써 일해야 합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일하라!” 십계명 4계명입니다.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살후3:10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게 하지도 말라.” 
일하지 않고 게으른 사람에게 경고합니다. 잠6:9-11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있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 
게으름은 죄입니다. 십계명을 어긴 죄입니다. 큰 죄인 겁니다. 

청년실업이 심각합니다. 못지않게 청년의식도 심각한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리어카를 끌면서 폐지를 줍고 고물을 주으십니다. 나이 많으신 부모는 경비로 식당 허드렛일로 취직을 합니다. 그런데 아들 손자인 청년은 마음에 맞는 직장 못 구한다고 방안에 있습니다. 대기업 취직해도 1년내 이직률이 30%나 된답니다. 시화공단 반월공단 취직하면 한 달도 버티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다고 합니다. 
직업은 사명입니다. 어느 자리든지 힘써 일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도해야 합니다! 

내게 주신 양식은 나의 양식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용할 양식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왜입니까?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 하나님만이 아닙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 이십니다! 
예수님이 어리석은 부자를 말씀하십니다. 눅12:18-19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려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창고에 가득 쌓아둔 것이 다 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물으십니다. 20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지혜로운 부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진정한 부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딤전6: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나도 살기 힘든데요?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엡4: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얼마가 되든 나누어 주려면 지출을 조정해야 합니다. 수입은 내가 조정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지출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많든 적든 나눌 것이 생깁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기를 기도하는 사람은 이미 주신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지금 있는 것에 자족하기를 배우시기 바랍니다. 딤전6: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없는 것을 불평하면 답이 안 나옵니다. 사람도 싫어하고 하나님도 싫어하십니다. 있는 것에 감사하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시136:25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맺는 말 

교육전도사 초창기 시절, 주일저녁 집에 오는 버스 안에서 이런 기도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날 교육전도사 사례비 6만원을 받았습니다. 십일조 주일헌금 만원, 방세 2만원, 밥값 2만원, 만원이 남습니다. 차비? 책값? 어떻게 한 달을 버티지? 졸업하려면 5년이나 남았는데 어떻게 견디지? ‘하나님 돈에 매이지 않게 해 주세요. 돈 때문에 인색해 지지 않게 해 주세요.’ 그런 기도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도 하고, 사역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했습니다. 신학교 7년을 졸업할 때 계산해 보니 등록금, 방세, 밥값, 학자금 대출이자, 원금 다 갚았더라구요. 비록 결혼은 100만원으로 염치없이 했지만요. 아! 하나님이 일용할 양식을 다 채워주셨구나! 

아굴의 기도입니다. 잠30:8-9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다.” 
아무나 하기 어려운 기도입니다. 그러나 필요한 기도입니다. 

더 나아가서 나의 양식만이 아니라 우리의 양식이 풍족하기를 기도하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가정, 그런 자녀, 그런 교회, 그런 사업장이 되시길 기도하고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채우실 것입니다. 빌4: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쓸 것을 채우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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