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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을 친다는 것은 무엇인가? (계 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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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을 친다는 것은 무엇인가? (계 7:5-12)  

지난 주 설교를 통해 인침 받는 일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을 하였다. ‘인’이란 도장찍기이다. 쇠도장이든, 나무도장이든 상아도장이든 도장은 권리 행사에 쓰이는 것이다. 문서에 도장이 찍히고 나면 그 문서는 효력을 발생한다. 하나님의 천사가 인칠 때 인을 맞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되는가? 

‘인’이란 헬라어로 σφρα??ζω(스프라기조)이다. 도장을 찍는다는 의미다. 천사가 인을 쳤을 때 인이 가지고 있는 효력에는 몇 가지가 있다. 이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요한계시록 14장이다. 계14:1을 보면 14만 4천이 어린 양 예수와 함께 서 있다. 

계14:3에는 새 노래로 찬양하는 사람들로 서 있다. 14만 4천은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른다. 14만 4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다. 14만 4천은 천국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침 받은 사람은 지옥에 가지 않는다. 분명히 천국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오늘 성경에서 찾아보는 인침 받는 자가 누리는 효력을 무엇인가? 세 가지 정도로 살펴보면 이렇다.  

1. 인은 ‘너는 내 것이다’라는 소유권을 나타낸다.

고대 근동에서는 자신의 소유권의 효력을 발생하는 표식으로 인을 사용했다. 특히 노예와 짐승들은 주인의 인장으로 인을 찍어서 ‘내 것이다’ 라는 것을 나타낸다.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도록 서류를 만들어 놓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물건이나 사람으로 하여금 등기를 내는 것이다. 종의 이마에 인을 친다고 했으니 인을 맞으면 하나님의 것이 된다.  

2. 인은 ‘내가 너를 지킨다’는 보호권을 나타낸다. 

겔9:1~6을 보면 예루살렘의 죄로 인해 괴로워하는 사람의 이마에 히브리어 문자 “타우(?)”를 그리라고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다른 천사에게 이마에 이 표가 없는 이는 죽이라고 한다. 즉 이마에 표시된 이들만이 보호를 받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도 마찬가지다. 계9:4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분명 인치는 것은 보호의 표시다. 

계7:5~8을 보면 인침 받은 자들이 14만 4천인데 12지파 중 각 지파마다 1만 2천명이다. 그런데 이 12지파에게서 단 지파는 빠져 있고 므낫세가 들어가 있다. 왜 이렇게 바꿔놓기가 되어 있는가? 성서 연구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① 삿18:30~31, 왕상12:28~31에서 단 지파가 우상 숭배자로 되어 있어서 라고 설명한다. 

② 단 지파에서 적그리스도가 오기에 단 지파를 뺏다고 설명한다. 

창49:16~17을 보면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는 예언을 인용하며 이레네우스는 단 지파는 적그리스도가 오는 통로이기에 12지파에서 단을 탈락시켰다고 한다. 또 로마 교회의 장로 힙포류도스는 렘8:16~17을 인용하며 그리스도는 유다 지파에서 나지만 적그리스도는 단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허나 진짜 중요한 이유는 

③ 단 지파가 보호를 받지 못한 지파이기에 뺏다는 설명이다. 

단 지파가 광야를 지날 때 이스라엘의 가장 자리에 위치하므로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 그래서 원수에게 점령을 당하여 소멸되었다. 인을 치는 목적은 보호함에 있는데 그리스도인에 대한 보호를 말할 때 본 장에서 단 지파의 이름을 빼버린 것이다. 그래서 요셉 지파가 있음에도 요셉의 아들 므낫세를 넣어 12지파를 만든 것이다. 그러므로 12지파는 유대인에게 인치는 것이 아니고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보호를 받아야 할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 종들을 보호하려는데 그 특별한 뜻이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말자. 하나님의 인침이 있으면 하나님의 보호 속에 머물게 된다. 얼마나 든든한가? 누구도 손을 못 댄다.
  

3. 인은 ‘증인이 되어 죽어도 좋다’는 사명권을 나타낸다.

인을 받는 것은 사명이다. 증인이 되는 사명이다. 인을 맞는 자들이 14만 4천이 된 후 계7:9을 보면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온다.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 방언에서 나온다. 온 세상 전역에서 나오는 큰 무리인데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라고 한다. 이 놀라운 구원 받은 무리들의 환상을 요한이 본 것은 인 치는 일, 인 맞은 사람이 14만 4천이 된 이 일 후의 사건이다. 

그러므로 인침 받은 사람은 사명을 받은 증인임을 나타낸다. 인침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으로 사는 사명자로 세워지는 것이다. 인침은 소유권, 보호권, 사명권을 가졌음을 보이는 것이다.
  

4. 인을 맞는 자의 수는 왜 14만 4천인가?

증인이 되는 자들이 마지막 때에 14만 4천이라고 적은 것이 아니다. 실제 수라기 보다는 완전수이다. 각 12지파가 12,000명, 여기서 12,000=4×3×1000의 수다. 또 12,000×12=144,000이다. 하나님을 만족케 하는 증인의 수를 의미한다. 12×12×1000은 완전수이다. 우리 교회가 깨어 있어 증인이 되는 인침을 받아야 하겠다. 

이단은 아전인수, 엉터리 같은 해석을 한다. 14만 4천이 자기 집단에서만 나온다고 하고 지금 14만 4천이란 인침 받는 수가 채워져 가기에 여기 들어와야 한다고 미혹을 한다. 지난 달 어느 이단 집단에서 20만 명이 모이는 집회를 만든다고 했는데 그들의 가르침은 14만 4천 채우기인데 앞뒤가 맞지 않는다. 

1957년 9월 1일에 세상을 떠난 한 이단 교주는 신앙촌을 건설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4만 4천명을 모으는 이 바람 앞에 직장을 버리고 사업, 학교, 가정을 버리고 교회도 다 팽개치고 전 재산을 들고 거기로 모여들었다. 잘못 이해하고 잘못 가르치면 크게 망신을 당하고 인생을 망치게 된다. 

14만 4천은 시대만의 증인의 수다. 문제는 언제까지 천사가 바람을 잡고 있을지, 문제는 언제까지 천사가 하나님의 인을 쳐서 인침 받은 자들이 증인의 사명자가 될지 그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난의 날에 증인은 해받지 않도록 보살펴 주며 하나님의 것으로 천국에 갈 때까지 역사를 하게 된다. 우리가 인을 맞는 자가 되고 인을 치는 운동에 앞장 서는 자가 되자. 너도 나도 사명자로 세워져야 주님의 오심을 앞당기게 될 것이다. 
  

5. 인을 맞는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교회론적으로 신약에서의 인침이란 세례를 받는 것이다. 세례는 물 세례가 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성령의 세례다. 물 세례는 말씀으로 되어지는 세례이지만 성령의 세례는 불 세례이다. 세례를 받아야, 세례로 인쳐지면 우리는 모두 증인이 된다. 물 세례는 그리스도인을 만들 수 있으나 불 세례는 말터(Martyor) 즉 증인이 되게 한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성령을 받는 것이 성령 세례요 성령의 인치는 역사다.

고후1:22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인치심의 보증이 성령이다.

엡1:13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엡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인치는 것은 성령으로 소유을 삼는 것이다. 성령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계14:1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하나님의 것, 어린 양의 것으로 표시하는 것이 성령의 인치심이다. 

계14:4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하나님의 것으로의 구별된 이들이 성령의 인침을 받은 것이다. 그러기에 주님도 불을 던지러 왔다고 하였다. 눅12:49~50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인침 받는 것은 성령 세례다. 

하나님은 인을 칠 자, 성령을 부어주실 자를 찾고 계신다. 천사가 바로 그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하나님의 종들을 인치고 인쳐서 충만한 수, 완전한 수 하나님이 만족한 14만 4천의 수를 채우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인치는 이 성령 시대의 사역이 종말의 때, 마지막 때에 일어나는 중요한 일이다. 여러분과 내가 인침 받은 증인이 되자.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 방언에서 구원 받는 사람들이 나오도록 증인이 되는 인침 받는 성도가 되자. 

일곱째 인은 아직 떼어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대환난의 재앙이 시작되기 전에 인치는 역사는 계속된다. 일곱 나팔을 부는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불면 재앙이 급속도로 커진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인침 받은 증인은 사역을 계속하게 된다. 누구도 해하지 못하는 보호 속에서 사역을 감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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