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섬김은 기쁨입니다 (고전 16:15-18)

첨부 1


섬김은 기쁨입니다 (고전 16:15-18)


1. 무엇을 자랑할 것인가? 

여자들이 수다를 떨며 자랑들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는 우동이 먹고 싶어 일본에 가서 나가사끼 우동을 먹고 왔답니다. 그러자 다른 친구가 말했습니다. 자기는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 이태리에 갔다 왔는데 스파게티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아느냐고. 다른 친구는 미국의 오리지널 커피가 먹고 싶어 시카고의 유명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왔다나. 이야기를 듣던 한 친구가 말했습니다. 자기는 천국에 가서 김밥을 먹고 왔다고. 여기 천국 가서 김밥 먹어본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그 김밥집은 다름 아닌 ‘김밥천국’.
http://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3302)
헛된 자랑을 하지 맙시다. 

어떤 장로님이 세상을 떠나 천국을 갔습니다. 천국에 가니 먼저 온 자기 교회 집사님이 진수성찬으로 대접을 받고 있었습니다. 장로님은 더 큰 대접을 받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보통으로 대접을 해주는 것입니다. 섭섭해서 왜 자기는 이렇게 대접해주느냐고 물었더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세상에서 영광받고 대접을 다 받지 않았니?” 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었습니다. 장로님보다 먼저 천국오신 자기 교회 담임목사님은 어떤 대접을 받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물었더니, “음식 배달 나가셨다”고 하십니다. 이제 목사님이 돌아오셨는데, 예수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지 않을 뿐 아니라, 일어서지도 않습니다. 목사님께서 섭섭해서 “저는 한평생 목회자로 주님을 위해 일했는데, 너무 하신 게 아닙니까?”
예수님 대답하기를 “내가 일어나면 네가 이 자리에 앉을까봐 못 일어난다.”
누가 꾸며낸 이야기지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2. 섬기는 자가 복이 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섬김이 부담입니까, 기쁨입니까? 섬김이 의무입니까, 축복입니까?
많은 사람들은 섬기는 일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섬기는 일은 밑바닥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직급이 낮은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심부름센터나 택배회사에서 하는 거지, 오토바이 퀵 배달하는 사람이나 하는 거지. 돈만 주면, 다 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섬기는 일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섬기면,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 돈, 에너지를 뺏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섬기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이 세상에 섬기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막10:43-44)
섬기는 자가 위대한 사람입니다. 섬기는 자가 지도자입니다. 
섬기는 자가 영적 리더입니다. 섬기는 자가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3. 기쁘게 섬깁시다

고린도교회는 성도간의 분열, 무질서한 은사 사용, 우상에 바친 제물을 먹는 문제 등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은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사도는 특별히 스데바나의 집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스데바나는 아가야 지방에서 처음으로 예수 믿은 사람입니다. 그가 칭찬받은 이유는 성도 섬기는 일을 잘 하였기 때문입니다. 
15절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스데바나는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사람”입니다. 
원어의 뜻에 충실하게 번역한다면, “스데바나는 자신을 성도 섬기는 일에 임명했다”입니다. 당시 사회에서 섬기는 사람은 노예입니다. 스데바나는 자신을 고린도교회의 노예로 임명했다는 뜻입니다. “나는 우리교회 성도의 노예이다.” 
억지로가 아니라, 타인의 권유에 의해서가 아니라, 목회자의 부탁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기쁘게 성도를 섬기는 노예가 되기로 작정했습니다. 
이것이 스데바나가 칭찬받은 이유입니다. 바울은 이런 스데바나와 같은 사람에게 순종하라, 그들을 알아주라고 합니다. 그들이야말로 교회의 인정받는 지도자라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섬기는 일은 기쁜 일입니다. 
1998년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에서 하나의 실험을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마더 테레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면역항체가 실험 전보다 일제히 높아졌다고 합니다.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거나 남이 선한 일을 하는 것을 보기만 해도 인체의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된다는 실험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테레사 효과’ 라 합니다.

우리가 누군가 남을 도울 때 기분이 좋아지지 않습니까? 
그런 상태를 '헬퍼스 하이(Helper's High)'라고 합니다. 남을 돕는 봉사를 하고 난 뒤에는 심리적 포만감이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지속됩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지고 엔돌핀은 평소 보다 3배 이상 분비되어 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친다고 합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55104&categoryId=200000127)

섬김은 기쁨입니다. 섬기면 우리의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4. 작은 일에 신실한 것이 큰 일이다
우리교회에서는 내년도 교회의 각 사역의 영역에서 섬길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사역신청서를 잘 보시고, 여러분이 섬길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십시오. 
아프리카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을 통해 사람이 된다.”
다른 사람을 섬김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함으로, 우리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미국의 보스톤 대학교에서 30년간 실천신학을 가르쳤던 호크만 교수님이 은퇴하시고는 자기 제자 중 시골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목회하는 교회에서 연봉 1달러를 받고 교회청소와 관리를 맡았다고 합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신문 기자들이 인터뷰하러 몰려왔습니다. 교수님은 “30년간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셔서 실천신학을 이론으로 가르쳤는데, 아직도 내게 건강이 있으니 이제 그 은혜에 감사하여 남은 생애를 평생 가르친 실천신학을 스스로 실천에 옮겨보려고 이렇게 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멋진 신앙인이 아닙니까? 

중국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작은 일은 작은 일일뿐이지만, 그 작은 일에 신실한 것은 큰 일이다!"
찬양대원으로, 교사로, 안내로, 차량운전으로, 방송실에서, 카페에서, 주방에서, 새가족을 영접하는 일 등, 이 모든 일은 작은 일입니다. 그러나, 작은 일을 잘 하는 것은 큰 일입니다. 새해에 작은 일에 충성할 성도들이 많이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증을 딴 후, 대형 로펌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지만, 뿌리치고 시카고 빈민지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지역활동가요 인권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섬기는 일로 시작한 것입니다. 그 이후,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주 연방상원의원이 되고, 대통령에 오른 것입니다. 
섬기는 자가 한 나라를 이끄는 리더가 된 것입니다. 

5. 깊은 향기를 내는 섬김

1956년 미국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짐 엘리엇 선교사의 이야기입니다. 엘리엇은 미국의 명문 휘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똑똑하고 지도력있는 젊은이였습니다. 그는 대학졸업후, 진로를 고민하면서 복음을 한 번도 듣지 못한 미전도종족에 복음을 전하는 데 자신을 헌신하기로 결심합니다. 남미 에콰도르에 선교사로 파송받아 정글에서 사는 식인종 아우카족을 발견합니다. 

짐 엘리엇을 비롯한 다섯명의 젊은 선교사들이 아우카족에 들어간 지 닷새만에 소식이 끊겼습니다. 가보니, 5명의 선교사는 모두 아우카족의 창과 도끼에 찔려 죽어 있었습니다. 1956년 1월8일입니다. 2년 후, 짐 엘리엇의 부인은 남편이 순교한 아우카족에게 다시 들어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그들은 부인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고, 짐 엘리엇을 죽였던 사람은 미국에 가서 신학을 배워 목사가 되었습니다. (오재현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