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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 (고후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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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게 하시는 하나님 (고후 9:6-8)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 이러한 제목으로 잠시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고후9;8 전반부에 있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능히 모든 은혜를 우리에게 넘치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 하나님은 능히 모든 은혜를 우리에게 넘치게 하실 줄 믿습니다. 또한 이 시간 하나님은 능히 모든 평강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아울러 이 시간 하나님은 능히 모든 축복도 우리에게 넘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것처럼, 우리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넘치는 것처럼, 또한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는 것처럼, 하나님을 향한 감사도 우리에게 넘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넘치는 감사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지난 일 년 동안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넘치는 은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넘치는 축복을 생각하며, 우리도 하나님께 넘치는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신16:16∼17 말씀입니다. 절기를 지킬 때는 빈손으로 하나님을 뵈옵지 말고, 각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빈손으로 하나님을 뵈옵지 말고 힘써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매 주일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추수감사주일은 하나님이 정하신 특별한 절기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난 일 년 동안 하나님이 베푸신 넘치는 은혜와 축복을 생각하며, 우리 각자가 넘치는 감사를 하나님께 특별하게 드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은혜와 모든 축복도 넘치게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오늘 본문의 말씀을 세 대지로 나누어서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많이 심어야 많이 거둡니다. 

고후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여기에 자연의 법칙이 나옵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이는 하나님이 세우신 자연의 법칙입니다. 따라서 이는 자명한 이치이기 때문에, 우리가 따로 설명하거나 증명해야 할 필요가 전연 없습니다. 

자연은 속이지 않습니다. 먼저 심어야, 뒤에 거둡니다. 역으로 나중에 거두려면, 먼저 심어야 합니다. 또한 많이 심어야, 많이 거둡니다. 역으로 많이 거두려면, 많이 심어야 합니다. 바로 이 자연의 법칙이 있기 때문에, 농부는 부지런히 씨를 뿌립니다. 

오늘 본문 바로 앞 절인 고후9:5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 드리는 연보 곧 헌금에 대한 권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헌금은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것이 억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참 헌금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뒤에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세우신 자연의 법칙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오늘 본문은 이런 뜻입니다. “너희가 하나님께 헌금을 드릴 때는 이것을 기억하라.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드리는 것을 자연의 법칙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심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예물입니다. 또한 여기서 거두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와 축복입니다. 

감사의 예물에도 자연의 법칙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감사를 적게 심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적게 거둡니다. 반대로 예물을 많이 심으면,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거둡니다. 이렇듯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예물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축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오늘 본문 앞에 나오는 고후8:1∼4 말씀입니다. 먼저 1절 말씀입니다.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마게도냐 교회들은 빌립보 교회, 데살로니가 교회, 그리고 베뢰아 교회를 가리킵니다. 

2절입니다.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그 곳의 성도들은 많은 박해 속에 극심한 가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풍성한 헌금을 넘치도록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3절입니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그들은 자기들의 힘에 지나도록 감사를 드렸습니다. 아울러 그들은 자원해서 감사했습니다. 말하자면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드리기를 진정으로 기뻐했던 것입니다. 

계속해서 4절입니다.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그들은 강요에 의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할 기회를 자기들에게 달라고 간절하게 요청까지 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마게도냐 교회들은 감사가 바로 은혜의 씨앗이요,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결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없는 형편에서도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 드리기를 열망했던 것입니다. 

잠3:9∼10 말씀입니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감사의 예물로 하나님을 공경합시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풍성하며 풍요롭게 하실 것입니다.  

눅6:38 말씀입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은혜도, 또한 축복도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우리에게 안겨 주실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하나님께 많은 감사를 드리면, 우리는 더 많은 은혜와 축복을 하나님께로부터 넘치도록 받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과 같이,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지만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 감사를 많이 심어서,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거둡시다. 감사를 넘치게 심어서, 하나님의 축복을 넘치게 거둡시다. 그러면 이번에는 많이 심어서, 많이 거둔 실제적 사례들을 성경에서 몇 군데만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대상29:9 말씀입니다. “백성들은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기뻐하였으니 곧 그들이 성심으로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다윗 왕도 심히 기뻐하니라.” 다윗 왕 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하여 많은 예물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들은 자원하여 드렸습니다. 누구의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성심껏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들을 복 주셔서, 다윗 시대에는 이스라엘 나라가 크게 부강하며 평안했습니다. 

대하31:10 말씀입니다. “사독의 족속 대제사장 아사랴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백성이 예물을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 시작함으로부터 우리가 만족하게 먹었으나 남은 것이 많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에게 복을 주셨음이라 그 남은 것이 이렇게 많이 쌓였나이다.” 

유다 왕 히스기야 때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기쁨으로 바쳤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 주셨습니다. 그 결과 그들 모두가 만족하게 먹고도 남은 것이 많이 쌓였습니다. 많이 심어서, 많이 거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왕상17:15∼16 말씀입니다.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사르밧의 과부가 그에게 남은 마지막 가루와 기름으로 떡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그것으로 하나님의 종 엘리야를 공궤했습니다. 말하자면 사르밧의 과부는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심은 셈이었습니다. 그러자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그의 집에 있는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했습니다. 병의 기름도 없어지지 아니했습니다. 하나님이 통의 가루도, 또한 병의 기름도 계속해서 채워주셨던 것입니다. 사르밧의 과부도 많이 심어서 많이 거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문제는 우리의 믿음이며, 우리의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시다. 많이 심어서 많이 거둡시다. 우리 모두 넘치는 감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와 축복을 넘치게 받기 바랍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고후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물론 사랑하지 않아도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주지 않으면서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하면 주게 되어 있습니다. 예컨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독생자를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우리는 하나님께 즐겨 감사도 드리고, 물질도 드리고, 몸도 드리고, 시간도 드리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즐겨 은혜도 주시고, 평강도 주시고, 형통함도 주시고, 복도 주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사랑하십니까? 요3:16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멸망치 않고 구원받기를 바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보편적이고 일반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랑을 진하게 받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요13:1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시간적으로도 끝까지, 질적 양적으로도 최고와 최대의 사랑을 베푸십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사랑을 특별하게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 즐겨 내는 자입니다. 성경에서 어떤 행동의 결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는 말씀은 본문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천지에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요, 모든 부와 귀가 다 하나님께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만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넘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사랑은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즐겨 드립시다. 그리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넘치도록 받을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즐겨 드리는 것은 어떻게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까? 오늘 본문은 세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드려야 합니다. 먼저 감사의 예물은 각각 드리는 것입니다. 무슨 모임의 회비처럼, 모두가 똑같은 금액을 정해서 일률적으로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베푸신 은혜에 따라서, 개인적으로 힘써 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감사의 예물은 미리 그 마음에 정해서 드려야 합니다. 아무런 준비가 없이 와서는, 부리나케 주머니를 뒤적거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남들이 다 하니까, 그제야 봉투에 약속하는 금액을 적어서 빈 봉투를 하나님께 드리는 일도 없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에게 드리는 감사의 예물은 각자가 그 마음에 미리 준비하며 정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에 정성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그래야 드리는 자의 마음에 진정어린 감사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둘째, 인색함으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릴 때는 인색함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인색하게 드리면서, 어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넘치도록 받기를 바라겠습니까? 이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베다니의 마리아는 예수님을 위해 소중한 옥합을 깨뜨렸습니다. 그가 행한 일은 지금까지도 아름답게 기념됩니다. 반면에 가룟 유다는 그것이 예수님께 드려지는 것에 대하여 인색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는 불행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릴 때는 인색함으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감사의 예물을 많이 심어서, 많은 은혜와 축복을 거두기 바랍니다.  

셋째, 억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색함이 마음의 문제라면, 억지로 함은 태도의 문제입니다. 주변에서 보는 눈이 있으니까, 마지못해 드리는 것은 억지로 함입니다. 이만큼 드리면 체면치레는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도 역시 억지로 함입니다. 

바나바가 자기 밭을 팔아 그 값을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습니다. 그는 즐겨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러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그들의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습니다. 그들은 억지로 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마음을 보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즐겨 하나님께 드린 바나바를 사랑하시고 그를 귀하게 쓰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억지로 하나님께 드린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를 벌하셨습니다. 

 사랑한 성도 여러분! 고후8:12 말씀을 읽어봅니다.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은 받지 아니하시리라.” 즐겨 내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면, 하나님은 과부가 드린 두 렙돈도 기쁘게 받으십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릴 때, 미리 정성껏 잘 준비해서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드립시다. 인색함으로 드리지 맙시다. 억지로 하지도 맙시다. 즐겨 드립시다. 그리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넘치게 누리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우리로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십니다. 

고후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은혜를.” “모든 일에.” “모든 것이.” “모든 착한 일을.” “모든”이라는 단어가 네 번이나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항상”이라는 단어도 한 번 사용되었습니다. “항상”은 “모든” 때입니다. 결국 한 절 말씀에 “모든”이라는 단어가 무려 다섯 번이나 사용된 셈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그만큼 넘친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아울러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능히 자신의 말씀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전능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즐겨 내는 자에게 넘치는 은혜와 축복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넘치게 받기를 바라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 즐겨 감사의 예물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고전2:5 말씀입니다.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사람의 지혜는 쓰는 만큼, 자기에게 있던 것이 줄어든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즐겨 내는 자는 더 넘칩니다. 하나님이 계속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자기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감사의 예물을 넘치게 드리는 사람은 이 사실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않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고, 그에게 넘치는 은혜와 축복을 내리시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8절 하반부 말씀입니다.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들의 마음을 아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넘치는 은혜와 축복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은 한량없습니다. 그런데도 넉넉한 삶을 살지 못하고, 늘 쪼들리면서 살아오셨습니까? 이유는 두 가지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즐겨 드리지 못했거나, 아니면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가 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에게 즐겨 드립시다. 아울러 우리 모두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가 됩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것으로 착한 일을 넘치게 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립시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잠시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세 대지로 나누어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넘치게 받는 비결이 무엇인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첫째로, 많이 심어야 많이 거둡니다. 많은 감사가 많은 은혜와 축복을 거둡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미리 정성껏 준비해서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드려야 합니다. 또한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맙시다. 기쁘게 드립시다. 

셋째로, 하나님은 우리로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처럼,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지 맙시다.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가 되어,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합시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우리에게 넘칠 것입니다. 

다음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지난 일 년 동안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와 축복을 깊이 생각해봅시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을 감사합시다. 귀로 들을 수 있는 것을 감사합시다. 입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을 감사합시다.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을 감사합시다. 발로 걸을 수 있는 것을 감사합시다. 의자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것을 감사합시다.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을 감사합시다. 이렇듯 곰곰이 생각하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며, 하나님께 감사할 일들뿐입니다.   

넘치는 감사를 심어, 넘치는 은혜와 축복을 거둡시다. 하나님께 즐겨 감사의 예물을 드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읍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와 축복 속에,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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