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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함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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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길 


미국 댈러스에 있는 세미한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할 때 일이다. 
호텔에서 교회까지 가는 길이 차량으로 막혀 있었다. 
그런데 1차로에는 차량이 거의 없었다. 
가끔씩 지나가는 차는 고속으로 달렸다. 
카풀라인(carpool line)으로 두 사람 이상 탄 차량만 갈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그 길로 들어섰다. 
혼자 탄 차들이 한 시간 걸릴 거리를 20분 만에 달렸다. 

미국은 승용차가 곧 발이다. 
대부분 혼자 차를 타고 출퇴근하고 업무를 본다. 
그러나 혼자 탄 차량은 교통체증 속에서 더디 움직일 수밖에 없다. 

영적 세계도 마찬가지다. 
혼자 하는 기도보다 두 사람이 합심하여 구한 기도에 신속한 응답이 있고, 
모든 교인이 합심하여 드리는 기도에 기적이 일어난다. 

전도는 혼자보다 둘이 짝지어 하는 게 좋다. 
그리스도인은 같은 마음, 같은 생각, 같은 뜻으로 함께해야 한다. 
함께 가는 길에 주님이 동행한다. 
신앙생활은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이다.

-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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