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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분별하여 의무를 다하라 (마 22: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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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하여 의무를 다하라 (마 22:15-22)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 이런 때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까요? 시험입니다. 세를 바쳐라 하면 당시 유대는 로마의 속국으로 되어 있었고 로마에 세를 바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바쳐야 한다 라고 대답한다면, 유대 애국자들과 대중들에게는 뜻을 거슬리기에 인기를 상실할 뿐 아니라 역시 기회주의자이고, 나라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세를 내지 말라고 하신다면 로마법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당시 로마 정부가 강요하는 세금은 세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토지세입니다. 토지세는 곡물의 십 분지 일을 그리고 기름과 포도주는 5분의 1을 납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소득세로 개인소득의 100분지 1을 납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인두세로 주민 등록세와 같이 남자 14세가 되면 65세까지 여자는 12세에서 65세까지 내는데, 일인당 한 데나리온이었습니다. 지금 이들이 질문한 것은 인두세였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대처하시는 우리 주님의 능력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라는 대답을 하신 것입니다. 여기에 깊은 진리가 있습니다. 


첫째, 분별하고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바리새인들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하였을 때 예수님은 셋돈을 내게 보이라 하십니다. 19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 왔습니다. 이 형상과 이들이 뉘 것이냐 가로되 가이사의 것입니다. 그러면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구분하면 되는 것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의 것과 가이사의 것을 구분하면 되는 것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분별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많이 알고 있다는 것과 열심히 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다릅니다. 알고 있어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모르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인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음은 시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이 어느 때인지 알아야 합니다. 자다가 깰 때라고 하였습니다.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는 분별할 줄 모르느냐라고 우리 주님이 책망하십니다. 노인들이 팔다리 삭신이 쑤시면 애야 비가 오겠다 그러면 비가 옵니다. 눈을 들어 바라보세요. 우리 주님이 오실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시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소유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성장하고 그리고 성숙해야 합니다. 신앙도 그러합니다. 성숙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성숙한 사람은 삶에 변화를 보여 주는 사람입니다. 전보다 달라져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 나라를 뇌물 공화국이라고 합니다. 국제 투명성 기구(TI)가 발표한 부패 지수에 따르면 조사 대상국 99개국 중에 부패 정도가 중하위라고 합니다. 일하지 않고 부자가 되고 싶고, 공부하지 않아도 출세하겠다는 생각, 노력하지 않고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이 문제입니다. 분수대로 살아야 합니다. 감사하고 살아야 합니다. 솔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엇을 분별하라고 하였나요? 하나님의 것과 가이사의 것입니다. 

먼저, 날짜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가이사의 날과 하나님의 날이 있습니다. 사도들은 주의 날이라 하였는데 주님을 위해서 사는 날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주의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기 위하여 제정한 날입니다. 이 날을 지키면 평안이 옵니다. 우리들이 한 주에 7일을 사는데 6일은 자신을 위해서 살고 하루는 하나님을 위해서 살라고 주신 날입니다. 세계에서 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유대인입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안식일을 지킵니다. 이로 인하여 육체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교훈입니다. 주일을 지키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 기념일입니다. 주일을 잘 지키면 부활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육체가 부활하여 건강하게 됩니다. 

사업이 부활하여 잘 되게 됩니다. 생활도 부활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돌리고 그로 인해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안식일을 지키는데 금요일 저녁 12시부터 토요일 밤 12시까지 안식일이기에 여행도 노동도 물론 길도 멀리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신앙에 와서는 이날에 예배드리는 날로 정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드림으로 영광을 돌리고 우리는 주시는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날짜를 구분하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음 소유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내게 허락하신 모든 것이 주의 것입니다. 그 중에서 십분의 일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릴 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 정도는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실패하기는 하였지만, 공산주의자들이 세계 적화를 위하여 한 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1) 사상을 위하여 목숨을 걸었다는 것입니다. 죽을 각오하였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슨 각오를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2) 사유 재산을 포기하였습니다. 내 것이라는 게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왜 실패하였을까요?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영원히 없었습니다. 우리가 힘있는 신앙생활, 능력 있는 삶, 축복받는 삶이 되기 원하신다면 그리스도를 위하여 희생할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그때 새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소유에서 십분의 일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십일조 하나님의 것을 분별하고 드린 사람들은 모두가 엄청난 축복을 받았습니다. 

세계에서 재벌가로 인정받는 분들이 어느 나라 사람인지 아십니까? 유대인들입니다. 그들은 두 가지가 철저합니다. 안식일 지키는 것과 십일조 드리는 것입니다. 미국의 뉴욕에 있는 엠파이어스테이트 102층의 주인도 시카고의 110층 짜리 씨어스 타워도 유대인들의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십일조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부모들도 분별력이 없는 자식에게 유산을 물려 줄 리는 없을 것입니다. 관리 능력이 있어야 하지요.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당신의 것은 당신에게 드릴 줄 알아야 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둘째, 의무를 다하라는 말씀입니다. 

남에게 함정을 만들어 난처하게 만드는 계획이나 괴변을 늘어놓는 일은 그만하고 본분을 다하라는 말씀입니다. 가이사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다하라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알고, 그 의무를 다하는 사람이 건전한 인격자요, 온전한 크리스챤입니다. 

인도의 유명한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에게 영국의 기자가 "지금 인도의 시급한 과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그는 대답하기를 인도의 시급한 과제는 경제건설이나 사회복지 건설이 아니라 인격건설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당면한 오늘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대통령선거, 남북회담, 경제문제해결. 선진국 대열에서 앞서가는 나라 건설 등 수없이 있을 것입니다. 쾌락문화 순간 찰나적 향락주의를 위하여 인간됨을 포기하려는 것 등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잘못되어 갑니까? 첫째는 미래 없이 오늘만 즐겁게 살면 된다는 순간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가치관의 상실입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면 된다는 것 때문에 그것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열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개인주의입니다. 다른 사람이야 어렵건 망하건 나만 잘되면 된다는 극단적인 개인주의입니다. 

네 번째는 집단 이기주의입니다. 나만 잘되고 그리고 우리들만 잘되면 된다는 사고입니다. 나쁜 줄 알면서도 우리 집단에 유익이 없기에 반대합니다. 

다섯 번째 안일주의입니다. 우리 사회는 일은 적게 하고, 돈은 많이 받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안일주의에서 온 것입니다. 가이사를 위하여 의무를 다하라는 것입니다. 나라 위해 할 일이 있습니다. 애국하라는 말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애국인가요? 나라 없이 자신도 교회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나라가 잘 되어야 합니다. 가이사를 위하여 의무를 다하라는 것 기억해야 합니다. 

1. 나라의 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세금을 내야 합니다. 법은 지켜져야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부적당한 법률에 의하여 독약을 받는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받아들였습니다. 제자들이 와서 임시 도피하기를 권유할 때 불합리한 법이라고 국법은 순수해야 한다고 하면서 독약을 받은 것입니다. 


2. 나라를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자기 나라를 자기가 무시하면 누가 존중히 여기겠습니까? 우리가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우리가 만든 물건을 자기들이 사용하여야 합니다. 


3. 기도로 애국하는 것입니다. 시간마다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세째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1.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하였습니다. 예배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신자 수를 보통 1,200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주일에 예배하는 사람은 그 수의 반도 안 된다고 합니다. 초기 기독교가 핍박을 받았습니다. 사단은 예배하는 것을 못하게 하였습니다. 지금은 핍박이 없어도 스스로가 예배를 드리지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지 못하는 즉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이들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형편에 있다고 하더라도 예배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일에는 예배드리고 하루만이라도 온전히 주님께 드리는 주일이 되게 해야 합니다. 

2. 전도하는 것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의 목적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하는 일 중에 가장 핵심적인 일은 바로 전도입니다. "교회가 전도하지 않으면 교회가 아니라"는 말도 있습니다. 같은 문화권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는 전도라고 하고 타문화권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는 선교라고 합니다. 안에서는 전도하고 밖으로는 선교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믿음입니다. 태신자 작정하여 기도하며 전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3. 봉사하는 것입니다. 

봉사에는 말씀 봉사가 있습니다. 내가 인도자 되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말씀 봉사입니다. 노력 봉사도 있습니다. 몸으로 시간을 드려서 기도하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을 합니다. 물질 봉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드려야 할 십일조와 헌물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가이사의 것을 가이사에게 의무를 다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여기에 절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사랑입니다. 사랑함으로 의무를 다하는 자세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일입니까? 의무를 잊어버리고 권리만을 주장할 때에 사회에는 복잡한 문제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중요한 사람이 됩시다. 분별력 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무엇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인지 분별하고, 무엇이 가이사의 것인지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분명히 하늘에는 하나님께 대하여 땅에서는 가이사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온전하고 주님께 합당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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