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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용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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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캐로라이나 주에 교도소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독방에 20대 남자가 웅크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감방 주변에는 온갖 오물들이 널려 있었고, 
벌레들이 우글거리고 있었지만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벽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리스터 웰본이라는 남자인데 네 명의 여자를 죽인 사건에서 한 명을 죽인 죄로 잡혀 
사형언도를 받고 사형을 기다리고 있는 남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교도소에는 밥 맥얼리스트라는 교도관이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영접한 지 1년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리스터가 교도소로 들어오는 순간 연민의 정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감방을 찾아 갔습니다. 
벌레가 우굴거리고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밥은 리스터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이야기를 하여주었습니다. 
성경 이야기도 하여 주었습니다. 
듣던지 아니 듣던지 혼자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기도도 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도관 밥이 그 방을 방문하였을 때 달라진 모습을 보았습니다. 
방이 깨끗이 청소되어 있었습니다. 
둘이는 손을 잡고 같이 기도드렸습니다. 
그 날부터 성경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는 바쁘다고 아들 러스티를 방치하여 두었음을 알았습니다. 
러스티는 동네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며 살았습니다. 
보살펴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아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결국은 학교도 그만 두었습니다. 
다리 밑에서 잤습니다. 
때로는 공중 화장실에서 잤습니다. 
마약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살인을 저질러서 교도소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러스티는 성경공부를 통하여 놀랍게 변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성경공부를 하던 러스티가 어느 날 자기의 고로운 심정을 토로하였습니다. 
자기가 살해한 여자의 가족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다는 고백을 처음으로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죄를 예수님을 통하여 용서하여 주셨다는 확신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가족들에게 입힌 피해를 보상할 길이 없어서 아프다는 고백이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자기를 괴롭혀서 너무나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자기가 저지른 죄에 대하여 가족들을 만나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며칠 후에 러스티는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자기가 살해한 여자의 오빠가 보낸 편지였습니다. 
이 오빠 역시 러스티를 죽이고 싶도록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복수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러스티가 괴로워하고 있던 그 순간에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동생을 죽인 살인범을 용서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주님이 주셨습니다. 
그래서 러스티를 용서한다는 장문의 편지를 써서 보낸 것이었습니다. 

사형 집행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이었습니다. 
오빠 부부가 러스티를 찾아 왔습니다. 
둘은 부둥켜 안고 울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나가 되었습니다.

얼마 후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러스티는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 
용서는 용광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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