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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외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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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 고모라에 대한 우화가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고 멸망하기 전, 
어떤 노인이 성에 서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외쳤답니다. 

“이 성은 망합니다. 여러분 회개하세요. 
 이렇게 음란하면 안 됩니다. 회개하세요.”, 

그런데 아무도 듣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 노인에게 물었답니다. 

“할아버지! 아무도 듣지도 않는데 날마다 혼자서 소리를 지르면서 고생을 하십니까?”, 

그 할아버지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내가 이 소돔 고모라 사람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 날마다 와서 외치고 있습니다. 
 내가 입을 열지 않고 입을 다물어 버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사람들처럼 되어 버릴까 두려워서 나는 날마다 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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