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형제의 연합

첨부 1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언 가운데 밥 호프(Bob Hope)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월남전이 한창이던 때 월남에서 부상당하고 돌아온 군인들을 위한 
대대 적인 위문 공연을 준비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프로그램을 총 책임을 진 감독이 밥 호프 씨를 초청했습니다. 
그러나 밥 호프는 너무 바빠서 갈 수 없다며 거절을 했습니다. 
밥 호프가 없는 위문공연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감독은 
전장에서 돌아온 이들에게 위로를 주려면 당신이 꼭 필요하다며 여러 번 간곡 히 부탁을 했습니다. 

선약이 있어서 갈 수 없다며 거절하던 밥 호프도 끝내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그러면 제가 한 5분 정도만 얼굴을 보이고 내려와 도 되겠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주최 측에서는 그렇게만 해줘도 고맙겠다고 해서 
밥 호프는 월남전 참전 용사를 위로하기 위해 위문공연에 출연을 했습니다.

5분을 약속하고 무대에 오른 밥 호프 씨는 5분 동안 얘기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5분이 지나도 밥 호프가 끝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10분, 20분, 30분이 넘었습니다. 
거의 40분 동안 공연을 하고 내려왔는데 밥 호프의 눈에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감독이 밥 호프에게 묻기를 
“5분을 약속하고는 30분이 넘도록 공연을 하고, 또 우는 건 뭡니까?”했더니 
“저 앞에 있는 두 친구 때문에 그렇습니다.”
“앞줄에 있는 두 친구가 어떻게 했기에 그러느냐?”하니까 “나가서 보라.”는 것입니다. 

감독이 나가서 보니까 앞줄에 두 상이 용사가 열심히 박수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오른 팔을 잃었고, 또 한 사람은 왼팔을 잃었습니다. 
오른 팔을 잃은 사람은 왼팔을 사용하고, 왼팔을 잃은 사람은 오른팔을 사용하여 
두 사람이 함께 박수를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면서 밥 호프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저 두 사람은 나에게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가를 알려 주었습니다. 
 한 팔을 잃어버린 두 사람이 힘을 합하여 함께 기뻐해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된 기쁨을 배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