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인내의 열매

영국 켐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아랍 사람 '무사알라마'라는 청년이
고국에 돌아와서 사막을 옥토로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여리고로 내려갔습니다. 

멀리 사해와 모압 산지가 보이는데 그곳은 지구상에서 제일 낮은 지대라 
'무사알라마'는 '여기를 파면 물이 나오리라' 생각하고 파기를 시작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절대로 이 마른 땅에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창조 후 아직까지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모래밭이었지만 
창조의 하나님은 여기서도 생명이 살 수 있도록 하셨으리라는 가능성을 믿고 계속 팠습니다. 

일주일, 열흘, 한 달, 두 달, 석 달이 지났지만 물줄기조차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여섯 달을 팠는데, 마침내 물이 고이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물을 이용해서 사막을 옥토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농장을 만들고 농민학교도 세웠습니다. 

농장에서 수확되어 나온 바나나와 오렌지를 
베이루트, 쿠웨이트로 수출하면서 크게 성공했습니다. 

인내로 성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