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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스님에게 빗을 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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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통회사의 사장이 능력있는 사원을 뽑으려고 공고를 냈다고 합니다. 
올해 들어오는 신입사원은 억대의 연봉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몰려와 필기시험과 면접을 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데 아주 어려운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시험의 내용은,  
저 높은 산에 있는 절에 올라가서 스님한테 빗을 팔고 오라는 겁니다. 
스님은 빗이 필요없습니다. 
머리카락이 있어야 빗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스님한테 가서 빗을 팔고 오라는 겁니다. 
세상에 이런 문제가 어디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말도 안된다고 하며 시간낭비라고 안하겠다고 돌아갔습니다. 

마지막 세사람만 남았습니다. 
이들은 설명을 듣고 절을 찾아 올라갔습니다. 

일주일 지났습니다. 
한 사람이 먼저 왔는데 툴툴대면서 
절에 가서 빗을 팔다가 욕만 얻어먹고 하나도 못팔고 내려오다 
스님 하나를 만나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불쌍하다고 하나 사주더랍니다. 
그래가지고 하나 팔고 왔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사람이 왔는데 
절에 갔더니 불공을 드리는데 사람들이 바람이 부니까 머리카락이 날리면서 불공을 드리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스님한테 가서 부처님한테 불공을 드리는데 머리가 단정해야지 저러면 되겠느냐고 
절에다가 빗을 비치하면 머리를 빗을거 아니냐 
그렇다고 해서 열 개를 사주더랍니다. 
그래서 열 개를 팔고 왔다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이유가 됩니다. 

세 번째 사람이 절에 갔더니 
많은 사람이 오는데 곧 사월초팔일이 될 거 같더랍니다. 
생각해보니까 사월초팔일이 오면 절을 찾는 사람들한테 스님께서 기념품을 주시면 어떻겠느냐고 
기념품 빗에 불경구절을 적어 빗을 빗을 때마다 불경구절을 읽고 
절이름을 적고 전화번호를 적으면 절을 자주 찾을 것 아니겠냐고 설득하면서 
그들이 불공드릴때 머리를 단정하게 빗고 불공드리면 얼마나 좋겠느냐. 
그거 좋다고 해서 천개를 팔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합격했다고 합니다. 

생각이 남 달랐습니다. 
길이 없을 것 같은데 거기에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면 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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