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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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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선수는 1993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 라이온스 선수입니다. 
양선수는 지난 시즌 은퇴한 후에 이전보다 더 분주한 삶을 삽니다. 

그는 역대 최다 홈런, 최다 안타, 최다 경기, 최다 득점, 최다 타수, 최다 2루타, 
최다 타점, 최다 루타, 최다 사사구 등 도루만 빼놓고 타자의 모든 기록을 다 가진 선수입니다. 

그는 ‘나 죽고 동료 살리는 희생타’를 학교가 아닌 야구서 배웠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뒤 타석에는 이승엽이란 홈런 타자가 있어서 다 득점을 위해 진루에 주력하였다고 합니다. 

볼을 치고 진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뒤에 있는 이승엽선수를 위해 
어떻게 하든 진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1,380개의 볼넷을 골라냈다고 했습니다. 

양선수의 야구에 임하는 자세를 말하는데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신은 선수 생활하는 동안 평생 1루까지 최선을 다해 뛰었다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뛰다보면 1년에 3, 4개는 안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율 2.99와 3.00은 엄청난 차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어느 정규시즌에서 결정적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경기였는데 9회말 2사 만루 찬스에 2:1로 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2루 땅볼을 쳤습니다. 범타로 처리될 수 있는 볼이었지만 
너무 열심히 뛰니까 수비가 실수로 폭투하여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다음 타순의 선수의 안타로 3:2로 승리하였다고 합니다. 
은퇴 후가 더 빛나는 선수 같아보였습니다. 

그는 매 경기를 기억하고, 매 경기가 의미 있고, 
심지어 슬럼프에 빠지고 자신의 실수로 진 경기까지 다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모든 날이 의미가 없는 날이 없습니다. 
이름이 없어도 되는 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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