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창피

첨부 1


영국의 수상 처칠이 하루는 급한 용무가 생겨 
기사에게 전속력으로 차를 몰게 했습니다. 
어느 사거리에서 신호등이 바뀌는 바람에 기사는 일단 차를 멈추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급한 처칠은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다행히 차도 보행자도 전혀 눈에 뜨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사에게 그냥 가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차가 어느 정도 앞으로 나갔을 때 
어디서 나타났는지 교통순경이 그의 차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처칠은 할 수 없이 자신의 신분을 밝혔습니다. 
“여보게 나는 수상 처칠이라네. 
 내가 바쁜 일이 있어서 신호를 지키지 못했는데 좀 봐줄 수 없겠는가?” 

그러자 교통순경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가짜요! 영국의 수상은 교통신호를 지키지 않을 리가 없소!”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처칠은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잘못을 시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나라의 수상이지만 수상답지 못하게 교통질서를 어겼으니 
그처럼 교통순경에게 창피를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신분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큰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성경을 통해서도 깨닫게 됩니다. 

어느 해, 이삭이 사는 그곳 팔레스타인 땅에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살던 브엘라해로이에서 조금 떨어진 그랄이라는 지방으로 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또 다른 큰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기 아내 리브가가 너무 예뻐서 
다른 사람이 자기 아내를 빼앗아 가려고 자기를 죽이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정말 예뻐서 그랬는지 아니면 혼자 착각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좀 별난 사람인 것만은 틀림없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는 그 일을 걱정하다가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그것은, 자기 아내를 다른 사람에게는 누이동생이라고 속이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리브가를 빼앗기 위해 자기를 죽이려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곳 사람들은 정말 리브가를 이삭의 동생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얼마 안가서 탄로가 남으로써 이삭은 큰 창피를 당했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