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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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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그 누구보다 위력을 나타낸 것은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였다는 평가가 있다. 

IT강국답게 우리사회 전반에 SNS를 이용한 각종 홍보, 교육, 연대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아마 이런 기술의 활용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된 40여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관계망 조사에서 우리는 37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가장 위급한 순간이라면 연락할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인은 겨우 78%만 ‘그렇다’고 답했다고 한다. 

은둔형의 폐쇄된 삶을 살고 있는 ‘히키코모리’가 
70만명을 넘는다는 일본보다 우리의 관계망이 더 허술하다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SNS와 같은 기계적 수단으로는 이어질 수 없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사랑의 그물(compassion net)’이 견고해야 한다는 말이다. 
사랑이 흐르고 인격적 신뢰로 소통하는 영적 관계망이 시급한 시기다.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이웃의 손을 잠시라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 손달익 목사(서울 서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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