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아래로 위로 쓰기 검색 예화 히딩크 감독을 보내며 황선홍 선수가 쓴글 운영자 2010.06.12. 13:12 772 0 첨부 1 http://myhome.hitel.net/~likefirs/music/honjatmal.asf "> 감독님과의 이별을 앞두고.. 견딜수 없는 아픔이었다 .. 우리 팀은.. 가망이 없어서 .. 차마 그 팀을 맡을 수 없습니다 .. 캐나다 팀의 감독의 그 한마디.. 우리는 .. 내색하진 못했지만 .. 너무나 비참했고 .. 또 분통하고 .. 억울했다 .. 꼭 우리를 약하게 보는 사람들을 .. 꺾어주겠다고 눈물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을때 .. 감독님은 우리곁에 나타나셨다 .. 어색했다 .. 처음에 악수를 하고 .. 서툰 솜씨로 우리에게 첫 인사말을 건네는 감독님.. 안녕하세요 . 나는 거스 히딩크 .. 입니다 우리는 웃으며 박수를 쳤고, 감독님 또한 활짝 웃으셨다. 나는 알고 있었다 . 세상이 우리를 약한 팀으로 보는 것 처럼 .. 분명히 감독님도 .. 우리 나라 감독 제의를 받고 .. 많이 고심했었을거라는 것을 .. 하지만 그는 우리 앞에서 비관적인 말이라곤.. 일체 꺼내지 않았다 .. 몸싸움이 약했던 우리는 서로를 밀고 끌어당기며 아주 힘든 나날을 보냈었다 .. 가장 어린 천수가 하루는 못하겠다며 툭하고 주저앉아버리자 감독님은 아무 고민 하시지 않고 우리에게 휴식시간을 주셨다. 많이 힘들지? ..오늘은 이정도만 하고..내일 다시 시작하자, 천수를 등지고 뒤돌아서서 가시며 머리를 뒤로 한번 쓸어넘기는 감독님의 표정... 보지는 못했지만 .. 우리가 잘 따라주지 않아서 .. 많이 힘드신 것 같았다 .. 난 .. 천수를 혼낼 수 밖에 없었다 .. .... 그리고 .. 다음날 .. 감독님에게 천수와 난 찾아가 이야기 했다 . 어제 일은 .. 미안하다고 .. 하지만 감독님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 하셨다 . 내가 잠시 쉬고 싶어서 쉰 것 뿐인데 왜 미안해..? ... 천수는 고개를 땅에 떨구며 살짝 웃어보았고 , 감독님은 천수 옆에 와서 이야기 하셨다 . oh... It's Ok, boy .. you must to rest .. that was my fault 그날부터 우리는 열심히 훈련을 이겨냈고 , 감독님과의 벽도 허물었다 . 우리끼리 연습할때면.. 감독님은 심판의 역할, 감독의 역할, 그리고 선수의 역할 .. 우리를 위해 모두 맡아주었다 . 그리고 우리에게는 이제 이별의 시간만이 남았다 .. .. 우리가 정말 가시냐고 물어봤을때, 감독님은 아무말 없이 두팔을 벌리며 우리를 안아주셨다 . ... 그리곤 말하셨다 . My heart is always be here .. 선홍 나는 눈물이 날것만 같아 감독님의 목을 꼭 끌어안아버렸다 . ... 그러나 다시 웃으시며 아프다며 내 두 볼을 두 손으로 어루만지시며 말씀하셨다. 난 절대 가는게 아니야 . .. 내가 다른 곳으로 감독을 가더라도 , 나는 꼭 마음 속으로 너희들의 감독이 되어 너희들을 응원할거야 . 그러니까 너희들 내가 없다고 해서 훈련 게을리 하면 안되는거 알지 .. ? 나 너무 빨리 잊어버리지나 마라 . 그리곤 .. 마지막에 웃음 .. 평소에 감독님에게 애정표현을 잘 하지 못했던 지성이 이야기 했다.. 사랑한다고.... 감독님은 아무말 하지 않고 계시더니 조금은 젖은 눈으로 이야기 하셨다 me too, boys.. 우리는 지금 이별을 바라보고 있다 . 하지만 우리는 감독님의 말을 잊지 않을것이다 .. 그의 마음.. 그리고 영혼은 .. 항상 우리와 함께 .. 있을것이다 .. 감독님... ..... ...사랑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추천 수 0 신고공유 스크랩 공유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취소확인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확인 전체 일반 1480 프로그램 285 도면/구성도 1 문자템플릿 7 메뉴얼 1 설교 62047 예화 38732 간증 1214 칼럼 5665 이단 57 사전 1025 기도문 4 이미지 7 포토샵 템플릿 0 기타 3 예화 1%의 행복 그대사랑 조회 수 218 13.05.09.23:32 예화 3F선교 그대사랑 조회 수 173 13.05.10.00:27 예화 3등칸의 슈바이처 그대사랑 조회 수 207 13.05.09.22:16 예화 4 가지 종류의 직업 그대사랑 조회 수 176 13.05.09.06:36 예화 May I help You? 그대사랑 조회 수 300 13.05.09.23:35 예화 거듭나기 위한 솔개 몸부림 그대사랑 조회 수 175 13.05.03.10:43 예화 결자해지 그대사랑 조회 수 170 13.05.10.06:57 예화 고난을 극복한 죤 번연 운영자 조회 수 708 11.05.26.02:00 예화 그리스도를 선택한 순간 그대사랑 조회 수 222 13.05.10.08:06 예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그대사랑 조회 수 179 13.05.09.06:39 예화 내 영혼의 생일 그대사랑 조회 수 195 13.05.09.07:02 예화 네 맘 읽어주기 그대사랑 조회 수 112 13.05.10.02:59 예화 다르게 사는 사람들 그대사랑 조회 수 131 13.05.09.23:20 예화 도산 안선생의 애국 그대사랑 조회 수 170 13.05.09.23:43 예화 뒤섞인 가격표 그대사랑 조회 수 197 13.05.10.06:44 예화 멸시천대 받아도 운영자 조회 수 549 11.05.26.02:19 예화 미소는.. ^^ .. 운영자 조회 수 401 11.05.26.02:07 예화 배짱 그대사랑 조회 수 161 13.05.09.22:02 예화 범법자에서 친구로 그대사랑 조회 수 124 13.05.10.06:02 예화 벽에 쓰인 주기도문 그대사랑 조회 수 139 13.05.09.06:51 검색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이름닉네임아이디태그 취소 검색 국내 최대 기독교 커뮤니티에 홍보하세요. 기멀전을 사역의 홍보공간으로 활용하세요. 부동산, 사역자 구인, 사역지 찾기 등.. 광고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