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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10년의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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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믿음이 좋은 처녀가 정말 멋있는 총각을 만났습니다. 
서로 좋아지내고 결혼까지 약속을 하고 그 집에 인사하러 갔더니
글쎄 그 남자가 알고 보니 아주 철저한 보살 집 아들이었습니다. 

큰 일이었습니다. 
이제는 돌아설 수도 없는 진퇴양난입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결혼을 하고, 
남편의 고향인 원주로 가서 가정을 꾸몄습니다. 
이 며느리가 처음에는 시어머니 몰래 교회 나가서 신앙생활을 했는데 
어느 날 드디어 시어머니가 알게 되어 난리가 났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말합니다. 
“10년만 기다리자 그러면 어머니 마음이 수그러질 것이니 
 그때 마음대로 신앙생활하면 될거야” 

이 남편 속셈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10년쯤 지나면 포기 하겠지...' 이렇게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부인은 몸은 교회에 못 나갔지만 
속장에게 부탁해서 매주 주보를 받아서 집에서 혼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부인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속장을 통하여 십일조는 꼬박꼬박 교회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 기도를 부탁드리면서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후 남매의 자녀를 낳았는데 이 아이들을 교회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그 후 크리스마스 행사나 어떤 행사가 있을 때는 
꼭 목사님이나 담당 선생님께 부탁을 해서 순서에 꼭 넣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항상 시어머니를 보냅니다. 

이 시어머니가 처음에는 교회가 못마땅해서 안 가시려고 하다가 
며느리가 ‘저는 바빠서 못가니 어머니가 가셔야지요, 
아무도 안가면 아이들이 섭섭하잖아요’ 라고 하면서 권면하였습니다. 

손주들을 사랑하는 시어머니는 싫어도 할 수없이 교회에 갑니다. 
처음에는 저 뒷자리에 앉아 있다가, 
손주들이 재롱 피우는 것을 보고 점점 앞으로 나가셔서 
나중에는 손뼉을 치며 즐거워하셨습니다. 

그러던중 세월이 흘러 10년째 되는 그 날, 
부인은 예쁘게 화장을 하고 남편에게 정색을 하고 앉아서 물었습니다.
“여보 당신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갑자기 물으니까 남편 대답이 
“우리 결혼기념일? 당신 생일? 장모님 생신?”,

어이가 없자 이 아내는, 
“오늘이 바로 당신이 신혼 때 약속한 10년째 되는 날이에요. 
 그러니 이제 허락하세요” 
“무엇을 말이오?” 

까맣게 잊고 있던 남편이 어리둥절합니다. 
“10년만 기다리라고 했잖아요? 이제는 교회에 나가겠어요." 
 그 동안 나는 나 혼자 집에서 예배를 드리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어요. 
 힘들었어요. 그러나 기다렸어요, 오늘을 위해서.... ” 

남편이 깜짝 놀랐습니다. 
'10년 동안 신앙생활을 안 했으니, 다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구나', 

당황한 남편은 어머니에게 가서 자초지종을 얘기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으니 시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얘! 한 사람이 예수 믿는데도 우리가 이렇게 집안이 잘 되는데 
 이왕이면 우리 식구 다 가서 예수 믿고 모두 잘살아 보자꾸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 부인은 10년을 하루같이 기도하며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지 했더니 
온 가족을 구원 시켜주시고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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