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그대의 겸손이다.

첨부 1


어느 날, 마카리우스가 종려나무 잎을 잔뜩 들고 사막의 움막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마귀가 낫을 들고 길가에 서 있다가 그를 만았다. 
마귀는 마카리우스를 쫓아가 낫으로 찍으려 했지만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마귀가 말했다.

"마카리우스여! 그대로부터 나오는 그 맹렬함이 나를 너무 괴롭게 한다. 
 나는 도무지 그대를 이길 수가 없다. 그대가 무엇을 하든지 나도 할 수 있다. 
 그대가 금식을 하면 나 역시 아무것도 먹지 않고, 
 그대가 밤을 새워 기도하면 나도 잠을 자지 않는다. 
 하지만 그대는 나를 압도하는 한 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마카리우스가 물었다.

"그것이 무엇인가?"

마귀가 대답했다.

"그대의 겸손이다. 내가 그대를 이기지 못하는 까닭은 바로 그것 때문이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