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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순교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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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 진리교회가 있습니다. 
임자도 선교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문준경전도사가 1932년에 개척한 교회입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공산당이 와서 교회출입금지를 선포하였습니다. 
1950년 10월 4일 수요예배 시간에 48명의 교인이 몰래 교회에 들어가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이 때 공산당이 들어와 모두를 끌어내어 마당에 무릎을 꿇게 하였습니다. 

“너희 중에 예수 안 믿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 봐, 살려줄테니” 

소리 질렀지만 그 중 한 명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48명 모두가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 중 13명은 초대장로인 이판일장로와 그의 동생 이판성집사, 이판성집사에게 업혀 나온 노모와 
8살 난 손녀 등 이판일장로의 가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963년 그곳에 순교기념교회를 세우는데 
당대의 유명한 건축설계가인 김수근선생이 직접 설계를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예배당은 1993년 화재로 소실되었고, 
그 후에 공간건축의 정종영선생이 설계를 해 주었습니다. 

그는 임자도가 어딘지도 알지 못하였고, 
교인도 아니지만 48명이 순교한 교회란 말을 듣고 
기꺼이 설계해 주어 완공하였습니다. 

이판일 장로의 아들은 현재 목사가 되었고 
순교자 덕에 현재 임자도 주민 대부분이 교인이라고 합니다. 
  
교회를 지키고, 예배를 사랑하는 이런 성도들이 
한국교회를 굳건하게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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