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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너는 내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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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에 박명수 교수님이『한국 교회사의 감동적인 이야기』하는 책을 쓰셨는데, 
지금 연동교회, 연동교회 최초에 장로님이 되신 고찬익 장로님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이 고찬익 장로님은 아주 한국 초대교회 역사 가운데 굉장히 큰 업적을 남긴 귀한 장로님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원래 아주 천민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조선시대에 양반상놈 제도가 있어가지고 신분이 구별됐습니다. 
그런데 상놈 중에서도 아주 최하인 천민신분으로 자라나면서 가죽신을 만드는 일을 했는데 
늘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면서 술과 노름에 탕진을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혀서 
관가에 끌려가서 매 맞기도 수차례하고 또 빚을 많이 져서 빚 독촉이 심해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던 
그런 사람입니다. 

천민이기 때문에 이름이 없습니다. 
그냥 고씨라고 이름을 불렀습니다, 

고씨. 그런데 이 고씨가 운명이 바뀌게 된 것은 연동교회의 초대 담임이었던 게일 선교사님, 
이 게일 선교사님을 통하여서 예수님 믿게 된 것입니다. 

하루는 이 선교사님이 이 고씨를 만나서 야곱의 이야기가 담긴 
‘네 이름은 무엇이냐?’ 라고 하는 전도지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에 잠을 자다 꿈을 꾸는데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때를 이렇게 회상합니다. 

“저는 ‘네 이름이 무엇이냐?’라고 묻는 성령의 음성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고…고…고…”라고만 대답했습니다. 
이름이 없었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그런데 다시 ‘네 이름이 무엇이냐?’라고 묻는 성령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저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내 이름은 고가요, 싸움꾼, 술꾼에, 망나니올시다. 
뉘신지 모르지만 저를 용서해 주옵소서.’라고 울며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흰 옷 입은 사람이 나타나 저의 몸을 치면서 ‘이제부터 너는 내 아들이다.’라고 말하고 사라졌습니다. 
꿈에서 깨어나 전도지를 읽고 또 읽다가 성령을 받고 눈물 콧물로 회개하며 홀랑 뒤집어졌습니다. 
선교사님을 찾아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대해 깨닫고 
돌아오는 길에 수없이 ‘제 이름은 고가요. 이제 당신의 아들입니다.’라고 중얼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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