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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유머] 누가 힘이 더 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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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네에 술집의 단골손님들이 그의 바텐더가 그 동네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이라 확신하고 
1000달러 내기를 걸었습니다. 
바텐더는 손으로 레몬을 짜 레몬즙이 모두 유리잔으로 들어가게 한 후, 
그 레몬을 다른 경쟁자에게 넘겼습니다. 
누가 그 레몬에서 한 방울만이라도 더 즙을 짜내면 돈을 갖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테면 역도선수, 부두 노동자 등이 시도해보았지만 아무도 해내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키가 작고 마른 대머리의 남자 한 사람이 술집으로 들어왔는데, 
그는 바텐더에게 “제가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어이없다는 듯 웃었습니다. 
웃음소리가 그치자 바텐더는 “좋소” 하면서 레몬을 잡고 꼭 짰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마르고 주름 잡힌 레몬을 작은 남자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 남자는 레몬을 손에 넣고 꽉 움켜잡았는데, 
한 방울이 유리잔 안으로 들어가자, 군중의 웃음소리가 완전한 침묵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한 방울, 그리고 또 한 방울, 다 마른 레몬 껍질에서 모두 합해 여섯 방울의 레몬즙이 빠져 나왔습니다. 

군중이 환호하는 가운데 바텐더는 1000달러를 건네주면서, 
그 작은 남자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도대체 당신 직업이 뭡니까? 분명히 벌목하는 사람이나 역도 선수는 아닌 것 같은데...” 

알 수 없는 미소가 그 남자의 입술을 스쳐 지나가면서, 
작지만 만족스러운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저는 국세청에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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