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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선으로 악을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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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챠드 범브란트 목사가 수십 명의 기독교인들과 함께 루마니아의 감옥에 갇혀있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 

어느 날 감옥문이 열리고 한 사람이 감옥 속으로 던져졌는데,
어두운 감방 속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은 곧 그가 누구인지를 알아챘습니다. 
그는 바로 자기들을 체포하고 고문하며 기독교를 포기하라고 강요하던 비밀 경찰 대위였습니다. 
그가 왜 감옥에 들어왔는지 궁금해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얼마 전, 열 두 살 된 소년이 자기를 면회 왔다고 하여 사무실로 들여보내라 했습니다. 
주눅들고 수줍어하는 얼굴로 사무실에 들어오는 소년의 품에는 아름다운 꽃다발이 한 아름 안겨 있었습니다. 
소년은 곧 입을 열었습니다. 
“대위님, 우리 엄마와 아빠를 체포해 가신 분이 당신이지요. 
 오늘은 우리 엄마의 생일이에요. 나는 엄마의 생일 때마다 예쁜 꽃다발을 사서 선물하여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렸어요. 
 그런데 금년에는 부모님이 어디론가 체포되어 가셨기 때문에 
 이제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는 꽃을 선물할 수 없게 되었어요. 
 어머니는 언제나 내게 가르쳐 주셨지요. 
 원수도 사랑하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고 말이에요. 
 내게는 지금 어머니가 안 계시니까 대신 이 꽃으로 대위님 아기들의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 
 가지고 왔어요. 이 꽃을 대위님 부인에게 전달해 주실 수 있겠어요?” 

대위는 말없이 그 소년의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소년을 끌어안고 눈물로 사과하며 울었다고 합니다. 

그 후 그의 마음에는 양심의 가책으로 회개하였고 남은 생을 그리스도를 위해 살기로 결심하여 
이렇게 끌려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며, 
원수를 사랑하므로 악을 이기는 지혜롭고 복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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