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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공평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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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대전시에 연합군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준비할 때 
최고의 극비사항은 언제, 어디서 상륙하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정보가 빠져 나가면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최고 극비사항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군을 혼동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거짓 정보를 흘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작전이 이루어지기 며칠 전에 
미국 육군 중장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가 술에 취해서 날짜를 말했습니다. 

6월 5일! 6월 5일! 헨리 밀러라는 인물이었습니다. 
그 보고가 아이젠하워 장군에게 올라갔고 헨리 밀러는 당장 영창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아이젠하워와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의 룸메이트요 동기였습니다. 

아이젠하워가 밀러 중장을 찾아가서 왜 그런 일을 했느냐고 물었습니다. 
"내가 술에 취해서 그랬다. 이제 나를 어떻게 할 거냐?" 
아이젠하워가 "너를 본국으로 보낼 거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대답하기를 
"그렇게 하지 말라. 우리는 다 같이 핵심 서클이 아니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핵심 서클. 그 말을 듣고 아이젠하워가 싸늘하게 대답했습니다.
"핵심 서클이란 없다. 전쟁에서는 죽는 자와 사는 자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헨리 밀러 중장을 대령으로 강등해서 본국으로 보냈습니다. 
실화입니다. 

모름지기 군대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극비사항을 노출시키고 
그것으로 인해서 많은 사병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그런 사건에서 
자기가 핵심 서클이라는 이유로 면책을 주장한다면 그건 지도자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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