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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도적에게 순종한 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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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 사택에 도적이 들었습니다. 
잠자던 목사님이 도적의 침입에 놀라 일어나 손을 들었습니다. 

도적이 낮게 말했습니다. 
"손을 들고 꼼짝하지 말어!" 

목사님은 손을 들고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순순히 말할 때 있는 것 다 내놔!" 

"가진 것은 보시는 바이고, 돈은 없습니다." 

칼을 들고 위협하던 도적이 두리번거리며 살폈습니다. 
"목사 집이 왜 이렇게 가난해?" 

투덜거리며 도적은 여기저기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손들고 있는 것이 안쓰러운지, 도적은 
"손 내리고 앉은 채로 차렷!"하였습니다. 

목사님은 꼼짝 않고 손을 내리고 차렷자세로 있었습니다. 
도적은 목사의 호주머니를 뒤져 보기도 하고 서랍을 열기도 하고 
곳곳을 찾아 봐도 아무 것도 없으니까 실망한 듯 나가면서 이렇게 말을 던졌답니다. 

"나를 위해 좀 모아 놓고 사시오!" 

도적이 떠나고 난 후 목사님은 무릎을 꿇고 이렇게 회개 기도를 올렸습니다. 

"나는 오늘 밤 도적에게 꼼짝 못하고 순종하였습니다. 
 주여, 평상시 내가 도적에게 순종한 만큼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면 
 얼마나 주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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