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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내가 여기 서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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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히카르도 카카는 
이적료만 958억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선수다. 

2007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짓자 
그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I belong to Jesus’ 

카카의 우승 세리머니는 세계인들을 향한 믿음의 고백이었다. 

그러나 카카에게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18세 때 수영을 하다 미끄러져 6번 척추가 부러졌고, 
의사로부터 축구는 물론 걷는 것마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회복 확률 2%에도 못 미치는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재활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그때를 이렇게 고백한다. 
“예수님께 나의 인생을 걸고 매일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기적적으로 완치되었습니다. 
 나는 눈물로서 감사기도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내가 오늘 기도하는 이유입니다.”

지금도 경기장에 선 카카는 자신의 골 세리머니를 통해 
자신이 누구의 자녀이며 소유인지를 고백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어디에 서 있든지 우리는 주님의 것이다. 
오직 그분의 이름만을 높여야 할 것이다.

- 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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