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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교회는 채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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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터키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 성당을 돌아보게 되었다. 
동로마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에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하여 세워진 웅장한 성당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에 속할 정도로 대단한 건축물이다.

비잔틴 문화의 극치로 여겨지는 건물은 
본당의 높이만 56m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건물의 웅장함만이 아니라 내부의 모자이크 장식은 
비잔틴 문화의 화려함의 극치를 달린다. 

황제의 엄청난 재력과 수많은 기술자들에 의해 
5년10개월 만에 완성된 건물의 내부를 돌아보면서 
아름답고 화려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잠시 후 
그 아름다운 성당이 지금은 이슬람 성전으로 바뀌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서 가슴이 묵직해졌다. 
성당 안 사방에 달린 이슬람 성구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화려한 성전을 지으려고 애쓰면서 
세상을 향한 복음 전파를 소홀히 하는 동안 건물을 세우고도 건물을 비울 수밖에 없었다. 

지금 우리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집을 짓는 일보다 채우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김상현 목사 (인천 부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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