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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최고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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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에드워드 8세(Edward VIII, 1894-1972)가 그런 사람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는 1894년 영국 왕 조지 5세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왕실에서 귀여움과 사랑을 받고 자란 그는 1936년 1월 42세의 나이에 
에드워드 8세란 이름으로 영국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 때까지 그는 결혼을 하지 않는 독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심프슨 부인(윌리스 워필드)입니다. 
그런데 에드워드 8세는 사랑하는 여인 심프슨 부인과 결혼할 수가 없었습니다. 
영국 내에서 반대가 워낙 강했기 때문입니다. 

심프슨 부인은 미국 출신인데다 이미 결혼한 유부녀였고, 이혼한 경력도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왕비로 맞아들이고자 했을 때 영국 왕실은 물론이고 
국회와 영국 국교회가 거세게 반대했습니다. 
그러다가 왕위에 오른 지 11개월이 지난 1936년 12월 11일, 그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나는 사랑하는 여인의 협력과 도움 없이는 왕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수 없다.”고 선언하며 
왕위를 동생인 조지 6세에게 물려주겠다는 발표하게 됩니다. 

그는 왕의 자리에 남을 것이냐, 사랑하는 한 여인을 아내로 맞아들일 것이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왕위보다는 사랑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 후 그는 에드워드 8세라는 존엄한 칭호 대신에 '윈저 공작'이라는 칭호로 불리게 되었고, 
그 다음해인 1937년 6월 3일 사랑하는 여인 심프슨 부인과 프랑스에서 결혼하게 됩니다. 

결혼한 후 윈저 공작 부부는 주로 프랑스에서 살았고,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등을 전전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동생인 조지 6세의 장례식과 어머니 메리 왕비의 장례식 등 
불과 몇 차례만 조국 영국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 국왕이라는 자리는 온갖 부와 명예를 다 가지고 있는 자리입니다. 
또 그런 왕의 자리에 있다면 얼마든지 조건이 좋은 아가씨를 왕비로 맞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오직 하나, 사랑을 선택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선택했습니다. 
부귀영화보다도, 또 사랑 없는 결혼보다도 사랑하는 여인과 평생 함께 하는 것이 
최고의 행복임을 알기에 그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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