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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리스도인의 준법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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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여 년 살다가 귀국한 한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다니던 교회 건물은 굉장히 큰 데, 
교인이라고는 이삼십 명밖에 안되고 그것도 노인들이 대부분이며 
여름이 되면 다들 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서너 교회가 연합해도 예배가 성립이 안될 정도로 힘이 없는 교회였습니다. 

한국에 오니 여기저기 교회가 있고 
또 교회마다 사람들이 가득하여 너무도 신이 났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서울에서 대단히 큰 어느 교회에 금요일 날 철야 기도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거의 천명이 넘는 성도들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 밤새도록 기도하는데 
이 목사님은 너무도 감격한 나머지 

"하나님 이 민족을 이렇게 사랑해 주셔서 우리에게 복음을 주시고 
 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고 밤새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는 감사 기도만 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도회가 끝나자 밤새도록 산천이 뒤집어지도록 기도했던 그 많은 사람들이 귀가를 하는데 
바로 옆에 있는 육교를 사용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몽땅 그 밑으로 우르르 건너더라는 것입니다. 

밤새도록 감사기도 했던 이 목사님은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을 뻔했다고 합니다.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한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육교하나 제대로 건너가지 못하는가, 
한국 성도들의 신앙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라고 한탄을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법만 지키겠다고 아우성을 떨 것이 아니라 
세상의 법도 준수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미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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