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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차별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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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오신 선교사님들 중에 새뮤얼 무어(Samuel F. Moore)목사님이 계십니다. 

무어 목사님은 1892년도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일반 평민들을 모아 교회를 세웠습니다. 
무어는 1893년에 지금의 조선호텔과 롯데호텔 중간쯤에 있던 곤당골이란 동리에 
교회를 열고 ‘곤당골교회’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이 교회는 장로교회로서는 새문안교회 다음으로 설립된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 교회가 후에 인사동으로 옮기면서 승동교회라는 이름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곤당골교회는 백정교회라고 소문이 났습니다. 
백정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교회에서 안동교회를 개척하였는데, 
이 안동교회는 양반들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곤당골교회에 양반들이 나오고 보니, 
백정들과 함께 앉아 예배드려야 했습니다. 

양반들 가운데는 공공연하게 이런 말을 합니다. 

“양반이 믿는 하나님과 백정이 믿는 하나님이 동일하다는 것은 
 곧 양반을 능멸하는 것이다. 
 더욱이 한 교회 지붕 밑에서 같은 자리에 앉아 천당을 생각하는 것 자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답니다. 

그래서 안동교회를 개척하여 따로 예배드리게 되었습니다. 
승동교회는 상민의 교회요, 안동교회는 양반교회가 되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새뮤얼 무어 목사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분이 1895-1896년에 걸쳐 3차례나 
고종황제에게 백정 차별철폐를 진정하므로 받아들여, 
백정도 호적할 수 있게 하였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기독교회가 들어오므로 양반과 상놈의 신분제도가 철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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