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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십자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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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미국에서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한창일 때 
조지아 주에 두 형제가 살았습니다. 

형은 그 당시 주류 사회의 분위기와는 달리 
인종차별은 철폐되어야 마땅하다는 생각으로 
흑인들을 비롯한 소수 인종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일에 뛰어들었습니다. 

동생은 조지아주에서 알아주는 법률회사에 변호사로 취직해서 
명성을 쌓아나갔습니다, 
두 형제는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그런데 유색인종의 권익을 돌봐주던 형이 인종차별과 관계된 소송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 형은 변호사인 동생에게 유색인종을 변호하는 일을 맡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백인중심의 법률회사에서 일하던 동생 변호사는 
괜히 잘못 끼어들어 갔다가는 자기의 직업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형의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형은 동생에게 "네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의 양심이 있다면 제발 이 일에 뛰어들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 때 동생은 이렇게 대꾸하면서 형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십자가 지실 때까지 따라갈 거예요. 
 하지만 그 십자가는 어디까지나 예수님의 십자가이지 제 십자가는 아니에요. 
 제가 십자가에 달릴 필요는 없잖아요.”
(I will follow Jesus to his cross, but it is his cross.
 I have no need to be crucified.) 

동생의 대답을 들은 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너야말로 예수님을 숭배하기만 했지,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는 아니구나.”
(Then you are an admirer of Jesus, but not his disciple.) 
     
그렇습니다. 
우리는 헤롯 임금과 마찬가지로 진리와 하나님에 대해서 관심은 있지만 
그 진리와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따르지는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저해서 안 될 것입니다. 
진리를 알았고 우리의 잠자는 양심을 깨우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었으면 
그 목소리에 응답해야 합니다. 주저해서 안 됩니다! 
두 가지 사이에서 망설이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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