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이 땅에서 무엇을 남길까{22}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로마서 14:11~12}

복더위가 이제 시작을 하는 것 같이 조금은 따뜻한 오후입니다
이 더위가 언제까지나 이어지지는 아니하겠지요
더위가 물러가고 나면 탐스럽게 열매가 맺히는 계절
수확의 기쁨 속에서 웃음을 짓는
농부들의 웃음이 물러가면
하얀 눈이 온 대지를 덮고 썰매를 타는 계절이 다가오겠지요
저희들의 생명도 한없이 이어지지는 아니하겠지요

첫째.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사람이 있겠지요

둘째. 빈손으로 왔지만 주님을 만나서 변화된 삶을 살게 되고
        아름다움이 넘치는 자취를 남기고 떠나가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저희들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당연히 두 번째 사항에 해당이 되겠지요
새롭게 살고 있는 분들의 발자취를 밟아보기를 원하고
은혜를 나누기를 원하고 서로를 위하며 기도를 하여주고 있으니까요
주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변화를 받아
주님의 몸 된 가지에 붙어 있는
저희들은 서로가 잘 되기를 원하고 있으니까요
이 땅에 살다가 죽지 않고 떠나간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삼백 육십 오 세를 향수 하였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창세기 5:22-24}

에녹은 죽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데려가셨다고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하나님과 동행을 하셨다고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하나님과 말씀과 동행을 하는 영혼은 죽지 않습니다
저희들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습니다
육신을 죽으나 영혼은 죽지 않고 주님의 품에 안기는
저희들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두 번째 사람은 누구입니까
엘리야입니다
두 사람이 행하며 말하더니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격하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더라 {열왕기하 2:11}

엘리야도 죽지 않았습니다
엘리야의 제자 엘리사가 가까이서 스승을 모시고 가는 길에
바로 눈앞에서
제자가 바라보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우셨습니다
육신을 하늘로 올리운 사람 엘리야 선지자였습니다

예수님은 죄악으로 얼룩져 죽어 가는 저희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몸소 십자가에 달리시고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돌아가셨으며 죽은 지 삼 일 만에
부활의 기쁨을 저희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저희들도 죽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육신은 죽어 흙으로 돌아가나 영혼은 죽지 않고
주님의 품에 안기어 기쁨으로 영원히 살게 하실 것입니다

이 땅에서  최고로 오래 살다 떠나간 사람 므두셀라
그는 구백육십구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창세기 5:27}

므두셀라는 참으로 오래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을 것 같은
착각 속에서 하루하루 삶을 이어갑니다
젊음이 영원히 있을 것 같지만 어린 아이가 어른이 되고
몸이 아프기 시작을 하다 이 땅을 떠나는 것이 저희들의 모습입니다
무엇을 이 땅에 남기고 떠나야 할 것인가
생각을 하여야 합니다
내일 일을 난 몰라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아침에 제자들과 같이 가시다가
무화과나무에게 가서 열매를 따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였지만
열매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열매가 열리지 않는 나무를 예수님께서 저주를 하시니 말라죽었습니다
저희들의 삶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수 십 년을 교회에 다니며 년 수를 자랑만 하였지
열매가 열리는 삶을 살지 못했다면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에게 열매가 있는 가보고 오라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신 것처럼
열매를 가지고 오너라 하면
얼마나 큰 열매를 주님께 드릴 수 있을 까요
하나님께서 이 시간에 저희들에게 너는 무엇을 나에게 드렸느냐
물어오신다면 주님
저의 삶의 모습은 이렇게 살았으며
제가 드린 열매는 이 것이옵니다 받으시옵소서
이미 저희들의 드린 열매는 다 기록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준비를 많이 하셨습니까
오늘 내가 주님께 드릴 열매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나를 점검하시고 고민을 하시는 귀한 날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