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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적 중에 기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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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에는 새벽기도회가 새벽 4시부터 시작되는 교회들이 많다.
그날도 평소처럼 새벽 3시에 나가 교회의 불을 켰다.

그런데 깜짝 놀랐다.
어떤 사람이 강단 아래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일단 모르는 척하고 성단에 올라가 조용히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왠지 약간의 위협을 느꼈다.
‘혹시 범죄자가 아닌가?’

막상 기도회를 시작하고 그가 얼굴을 드는 것을 보고 다시 놀랐다.
아랫마을에 아홉 가지 병이 들어서 아랫목에 누워 살던 아저씨였다.
아내가 행상을 하여 다섯명의 자녀와 함께 사는 아저씨였다.

그날 새벽은 말씀도 제대로 전하지 못하였다.
자꾸만 그 아저씨가 불쌍하게 생각되어서였다.

예배가 끝나자 그의 손을 덥석 잡았다. 그리고 기도했다.
그의 눈물이 나의 손등에 떨어지는데 사람의 눈물이 그렇게 차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리고 그는 돌아갔다.

그 후 서너 시간 뒤 교회 마당에서 사람들이 웅성 거렸다.
그 아저씨가 완전히 치유를 받았다고 감격하여 교회에 다시 왔고
동네 사람들이 구경을 하려고 모여든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자살을 하려고 나뭇가지에 밧줄을 묶어 놓고 죽으려는 찰나
그래도 내가 죽는다고 신고라도 하려고 하여 새벽기도를 나왔다가
이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은혜를 받고도 그는 예수를 믿지 않았다.
기적의 체험과 예수 믿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님을 그때 알았다.

그렇다면 예수를 믿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이 있는가.
예수를 믿는 것이 기적 중에 큰 기적이다.
영혼이 영생을 얻기 때문이다.

- 윤대영 목사 (부천 처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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