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가정의 행복이 유지되는 비결

첨부 1


서울 신정여중 김형석 선생님이 월간 <샘터>에 
'어머니는 맛있는 과자를 드시지 않았다' 는 제목의 글을 썼습니다.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어른들은 술이나 담배를 좋아할 뿐 과자는 먹지 않는 줄 알았다. 
우리 어머니는 언제나 맛있는 과자가 있으면 당신 몫을 남겨두지 않고 
우리 5남매에게 공평하게 나눠주었다. 
그리곤 당신은 늘 우리 형제가 맛있게 먹는 것을 바라만 보실 뿐 
한 번도 과자를 드시질 않았다. 
그러니 난 어머니가 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줄 착각하고 있을 수밖에….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상하기 직전의 떡과 눅눅해진 과자를 우리 형제가 더 이상 먹지 않고 남긴 적이 있다. 
그때 난 어머니가 우리가 먹다 남긴 과자를 정말로 맛있게 드시는 광경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난 알게 되었다. 
어머니도 맛있는 과자를 먹고 싶었지만, 
자식들을 위해 침을 삼키며 꾹 참고 계셨다는 것을…. 

형제가 많은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나는 
그 후 가족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살게 되었다. 
가족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의 표현이 
나의 인생에 커다란 획을 그어 놓았던 것이다. 

당신을 희생하며 자식들을 위했던 어머니의 그 삶은 참으로 큰 사랑이었다. 
오늘따라 그런 어머님이 참으로 그립다.> 


이 분은 어느 새 자신도 국을 뜰 때 
고기 건더기를 아이들을 위해 남겨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희생을 통해 성장한 사람이 
이제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가 된 것입니다. 
가정의 행복은 이렇게 유지되는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