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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혜로운 며느리 -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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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누구에게도 져 본 적이 없다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말발이 아주 센 할머니였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똑똑한 며느리가 들어왔습니다. 
항상 기도하는 며느리입니다. 
항상 성전에 가서 기도하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며느리였습니다. 

할머니를 아는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저 며느리는 이제 죽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시어머니가 조용했습니다. 
그럴 분이 아닌데 하면서 이상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며느리의 겸손에 시어머니가 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며느리가 들어올 때 시어머니는 벼르고 별렀습니다. 
처음부터 꽉 잡아 놓지 않으면 나중에 큰일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시집살이를 아주 강하게 시켰습니다. 

생트집을 잡았습니다. 
일부러 모욕도 주었습니다. 

그런데 며느리는 겸손하게 시어머니의 발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시어머니가 느닷없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친정에서 그런 것도 안 배워 왔냐?” 

며느리는 공손하게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친정에서 배워온다고 했어도 시집와서 어머니께 배우는 것이 더 많아요. 
 모르는 것은 자꾸 나무라시고 가르쳐 주세요.” 

어느 때는 이렇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런 것도 모르면서 대학 나왔다고 하느냐?” 

며느리는 도리어 웃으며 말했습니다. 
“요즘 대학 나왔다고 해봐야 옛날 초등학교 나온 것만도 못해요, 어머니!” 

매사에 이런 식이었습니다. 

시어머니가 아무리 찔러도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무슨 말대꾸라도 해야 큰소리를 치며 나무라겠는데 
무슨 말을 하여도 다 겸손히 받았습니다. 

나중에 시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너에게 졌으니 집안 모든 일은 네가 알아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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