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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戒盈杯(계영배)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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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최인호씨의 "상도"가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많은이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적이 있습니다.
商卽人(상즉인), 즉 상업의 목적은 이윤추구만이 아닌 사람을 남기는것"이라는 상업 철학을 갖고 있었던 의주 상인 임상옥은 100년전에 실존하였던 인물입니다.

이 임상옥이 일생에 세차례의 위기를 맞이하는데 큰스님인 석숭이 내린 비결인
死(사),鼎(솥정)으로 두차례의 위기를 모면하고 마지막 세번쨰 위기를 벗어나게
해준것이 스님이 준 계영배라는 술잔입니다.

이 계영배라는 말의 의미는 "가득참을 경계한다"는 뜻입니다.
조선후기 최고의 도공이었던 명인 우영옥이 빚은 신기의 술잔인 계영배는 잔의 7부까지 채우면 잔속의 술이 남아 있지만 그 이상 가득 채우면 잔속의 술이 사라져 버리는 신비로운 술잔입니다.

이 계영배가 임상옥을 마지막 위기에서 구해준것은 그가 송이라는 여인떄문에
유배를 가게 되는데, 그때 중앙에서 파견된 비변사인 조상영과의 술좌석에서 입니다.

조상영은 임상옥의 사랑방에서 계영배를 발견하고 그잔으로 술을 마시려 합니다.
가득찬 술잔을 앞에 두고 잠시후 마시려 하자 분명히 방금 있었던 잔속의 술이
사라진것에 대하여 노발대발 하게 됩니다.

몇번에 걸쳐 술잔에 술을 따르는 헤프닝끝에 화가난 조상영은 술잔에 귀신이
씌운것이라며 그만 계영배를 바깥으로 던져 깨뜨려 버리며 임상옥의 집을
떠나게 됩니다.

다음날 술에서 깨어난 조상영은 자신의 술주정으로 임상옥의 귀한 보배를
깨뜨린 사실에 미안했던지 임상옥이 풀려날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서 세번째의
위기를 벗어나게 되는것입니다.(소설 상도, 최인호 제4권 1장 누란지위에서)

가득참을 경계한다는 신비의 술잔인 계영배는 지칠줄 모르는 탐욕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다 생각됩니다.
생존경쟁시대에 낙오되지 않으려는 몸부림이 지나쳐 공생공존의 의미를 잊어버린
우리들이지는 아닌지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여겨집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싫어하시는것을 대표적으로 두가지로
말씀하는데 하나는 우상숭배이고 다른 하나는 교만입니다.
" 교만에는 멸망이 따르고, 거만에는 파멸이 따른다.
겸손한 사람과 어울려 마음을 낮추는 것이, 거만한 사람과 어울려 전리품을
나누는 것보다 낫다."(잠언 16:18-19, 새번역성경)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능력의 손 아래에서 스스로 겸손하십시오.
때가 되면, 그분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벧전5:7-8,새번역)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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