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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마음을 자라게 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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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자라게 하는 길
(이한규)

  복이 무엇일까요? 복은 나 혼자서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복이 남에게도 복이 되어야 진짜 복일 것입니다. 나는 복 받았는데 그것이 남에게 하나도 유익이 되지 않으면 그것은 진짜 복이 아닐 것입니다. 세상적인 복은 많이 받았지만 남들이 "저런 인간은 쓸모 없어!"라고 하면 큰 문제입니다. 우리는 복을 받을 때, 남들이 "참 쓸모 있는 사람이야!"라는 말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성공하려고, 출세하려고, 자랑하려고 살지 말고, 그저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합니다. 부끄러운 것은 내가 '남처럼 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나답게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목표는 1등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의 인생이 다 나름대로 소중한 인생입니다. 인생의 자랑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사는 것에 있습니다. 이기적 삶에서는 결코 만족이 없습니다. 그러나 봉사하는 삶에서는 참 만족이 생깁니다.

  진짜 복은 "내가 무엇을 받았느냐?"보다는 "내 것을 얼마나 나누었느냐?"에 있습니다. 이기주의에서는 값진 삶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는 것만 기억하십니다. 하늘 나라에 기록된 축복 그래프에는 "내가 무엇을 받았느냐?"에 대한 기록은 없습니다. "내가 내 것을 가지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나누었느냐?"에 대한 기록만 있을 뿐입니다. 이기적인 삶은 '많이 가진 사람'도 불행하게 만들지만, 나누는 '가지지 못한 사람'도 행복을 줍니다.

  어느 가난한 아버지가 막노동을 하면서 중 3 딸과 중 1 아들을 키우는데 아이들 공부시키느라고 한 번도 구두를 못 신고 운동화도 다 떨어질 때까지 신었습니다. 어느 날 중학교 3학년인 딸아이가 결심합니다. "우리 아빠에게 구두를 하나 선물해야지." 그런데 돈이 전혀 여유가 없으니까 학교까지 매일 한 시간씩 걸어다녔습니다. 걸어다니면서 아낀 차비를 모아 가지고 아버지 구두 사 드리려고 한 것입니다. 신기한 일은 그 먼 길을 걸으면서 힘들지 않고 오히려 마음에 기쁨과 설렘이 넘쳤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저 앞에서 조그만 남자애가 낙엽을 밟으면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자기 남동생이었습니다. 누나가 묻습니다. "아니, 너 왜 차 안타고 걸어오니?" 동생이 대답합니다. "누나! 나도 아빠 신발을 빨리 사 드리는데 돕고 싶어." 그래서 동생은 이천 원, 누나는 칠 천 원을 모아서 아빠 구두를 사 드렸다고 합니다. 그처럼 자기의 것을 희생해서 나누려고 하는 마음이 우리 인생을 쓸모 있게 만듭니다.

  키도 자라지만 마음도 자랍니다. 어른이 되면 키는 성장을 멈추지만 마음은 계속 자라야 합니다. 그런데 언제 마음이 자라게 됩니까? 남을 위해 나의 불편을 감수할 때 자라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렵게 사는 사람은 우리의 마음을 자라게 하는 고마운 스승들입니다. 내게 주어진 복은 나의 욕망을 채우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남에게 그 복을 나눠주라고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을 쓸 때 우리는 진짜 사람답게 될 것이고, 연약한 사람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 마음을 낮출 때 우리의 영적 키는 더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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