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하나님께서 진짜로 원하시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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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진짜로 원하시는것◈
어느 학교 선생님에게 열 두 살 먹은 딸이 있었습니다.
그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그는 딸에게 엄마 역할까지 해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학교 일 때문에 딸에게 시간을 충분히 내주지 못하는게 문제였고,
그것 때문에 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서 휴가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휴가 때는 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막상 휴가가 시작된 첫날 딸아이는 자기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혼자 지내면서 식사 시간 이외에는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날도 그랬고, 또 다음 날도 그랬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될 때까지 계속 그랬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는 하루 하루를 외롭게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침내 크리스마스 아침이 되자 크리스마스 트리에 선물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뜨개질로 짠 한 켤레의 양말이었습니다.
딸 아이는 두 눈을 반짝이면서 말했습니다.
"아빠,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까지 이걸 다 짜려고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몰라요.
제가 방문을 잠그고 지금까지 했던 건 바로 뜨게질이었어요.
이젠 다 짰어요. 아빠 양말이에요! 좋으세요?"
"암, 좋고말고, 얘야, 정말 예쁘게도 짰구나, 고맙다."
아빠는 딸아이에게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딸을 덥썩 껴안았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으로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아, 이 철없는 아이야. 양말은 시장에 가서 사면 되지 않니?
난 양말 같은 건 원하지 않아.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단 말이야!
난 너와 함께 지내며 너와 대화을 나누고 너의 관심을 받고 싶었던 거야."
~~~"잠잠하라 고요하라" 중에서, 캐롤 메이~~~
예화를 보면서 하나님 아빠와 자녀인 나를 생각해 봅니다.
무언가를 해드려야 기뻐하실 꺼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분주한 마르다가 되어 있을때가 더 많은 것을 느낌니다.
조용히 주님과 대화하고 그분과 교제하는 시간을 소홀히 할때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외로우실까? 생각해 봅니다.
자녀의 마음과 사랑과 관심을 더 원하시는 주님 이실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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