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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편안함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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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중등부 여름 수련회 마지막날 밤 종이돌리기 라는 순서에서 한 학생이 제게 적어준 메시지 일부를 소개합니다.
"우하하 도사님 저를 너무 부려 먹으시는것 아닌가요? 농담이구요.."

이 짧은 글을 읽으면서 순간적으로 그 아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그것은 평소에 그 아이가 만만(?)하다 할까? 아니 깊이 신뢰하고 있기에 다른
아이들에 비해 편하게 대했던 것입니다.

또 고마움을 느꼈던것은 그 아이 역시 내게 편안함을 느끼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착각에는 커트라인이 없다지요.)
왜냐하면 농담을 할때 상대에게 어려움을 느끼면 할수 없지 않습니까?

어떤 목사님은 목회를 정의하면서 비유로 "스폰지 목회"라 하셨습니다.
즉 성도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받은 상처와 아픔들을 목회자에게 가지고 왔을때
그것을 넉넉하게 품어주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픈 자세의 표현이라 생각됩니다.

요즈음 들어와서 널리 쓰이는 용어중에 영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영성이 깊은 사람에게 나타나는점 중에 편안함과 자연스러움
입니다.

성경은 영성이 깊은 사람의 특징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것과 아는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에베소서4:13)

여기에서 온전한 사람이란 성숙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저는 성숙함이라는 표현을 편안함으로 바꾸어 봅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타인의 영혼을 긍휼히 여기기에 그 사람을 배려하려 하고 세워주기에 타인으로 하여금 편안함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 하시면서 그 여인을 변화 시키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보게 됩니다.
당시의 모든 사람들이 부정하다 정죄한 여인과 일상적 대화를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얼마나 편안한 모습입니까?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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