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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간사님의 글을 읽고-관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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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있어서는 완벽을 추구하지만 관계에 있어서 그러지 못해서 많은 상처를

주고 받았다는 글을 읽으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세워주고 비전을 주고 격려해주는 은사는 간사님께는 없다고 인

정하셨더군요.

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정말 간사님께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비전을 주는 은사가 없었다면 갈릴리 말

을이나  해달의 운영이 가능했을까요?

간사님께서 그렇게 힘들어하는 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해달을 거쳐가

면서 위로를 받고 격려받고 세움을 입고 있음을 압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간사님께 관계에 대한 은사가 없어서 생기는 문제라기 보다

는 지금까지는 사람보다 일을 더 중시했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잘못된 우선 순

위 때문에 간사님이나 다른 분들이 서로 상처를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은 가장 중요한 것이 일이 아니라 사람인데, 이상하게 우리들은 일을 사람

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내가 세운 계획, 내가 만든 원칙이 다른 사람 때문에 깨어지는 것을 나의 권리

나 존재에 대한 도전 내지는 침해로 생각하고 지나칠 정도로 반응하지요.

그러다보면 결국 사람을 잃게 되고 관계가 깨어지는 불행한 일을 겪게 됩니다.

어떤 면에서 지금의 힘든 상황들은 그런 우선 순위를 사람 중심, 가족 중심, 관

계 중심으로 바꾸어 가기 위한 훈련 과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아의 뇌종양 확인 순간부터 간사님의 행동과 습관에 대해서 재검토하고 우

선 순위를 재정립하는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봅니다.

모두들 지금이 참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라고 인정하지만, 최덕신님의 글처

럼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이 간사님의 인생에서 가장 축복된 시간이라고 이 훈

련이 끝나면 귀한 간증이 실릴 날이 있을 겁니다.

바라기는 그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 때에는 간사님이 고민하는 관계에 대한 은사는 내게도 사람에 대한,

관계에 대한 귀한 은사가 있었다. 다만 사역 중심으로 일하다보니 그 은사를 활

용하는 법을 잊어버렸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제 하나님께서 새롭게 그 은사를

활용하는 법을 가르쳐주셨다. 라는 고백을 하실 겁니다.

정말 그날이 기대됩니다.

그때는 갈릴리 마을의 사역이 온 가족의 협력 속에 정말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

루어지고,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 속에 은혜와 축복이 되는 갈릴리가 될 것입

니다.

그래서 시몬이 베드로가 되는 놀라운 일들이 갈릴리 마을을 통해서 일어날 것

이고,  많은 사람들이 갈릴리를 사모하게 될 것입니다.

간사님,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많이 힘들고 어렵고 낙망되겠지만, 간사님을 위해서 기도하는 많은 분들이 있

음을 기억하시고,  특별히 하나님께서 간사님이 넘어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

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간사님과 로아와 가족들, 처가 식구들, 그리고 갈릴리 마을과

해달을 거쳐가는 많은 분들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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