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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촌이 차를 사면 교통경찰이 되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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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웃이 나보다 더 잘되는것에 대한 시기심의 표현인 이 속담이 요즈음에는
"사촌이 차를 사면 교통경찰이 되고 싶다"로 바뀌었다 합니다.

교통경찰이 되어 이웃의 차에 범칙금이라도 끊어야만 속이 후련해지는 죄성을
지닌 인간의 심성은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닌가 봅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이웃 사촌의 패망을 부추기고 그들의 멸망을 기뻐하며 조롱과 조소를 하다가 하나님께로부터 준엄한 책망과 심판을 받게 되는 족속이 있는데
바로 에돔입니다.

원래 에돔과 이스라엘은 이삭의 쌍둥이 아들인 에서와 야곱의 후예들입니다.
형인 에서로부터 장자권을 팥죽 한그릇으로 가로챈 야곱의 성취 지향적인 욕망도 문제였지만, 맏아들이라는 신분에 대한 정체성이 결여된 에서의 자존감의 결여가 문제를 확대했다 하겠습니다.

어쨋든 에서의 후예인 에돔과 야곱의 후예인 이스라엘의 갈등은 계속되어 졌는데,
에돔족속들은 세일산이라는 천연요새지의 바위산에 거하면서 틈만 나면 이스라엘을 괴롭혔고 급기야 에돔족속은 당시의 강대국인 바벨론을 도와 B.C 586년에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멸망 당하게 하는데 일조하게 됩니다.

바로 오바댜서는 이렇게 이웃의 환난을 은근히 기뻐하고 이웃이 고통받기를 기대하는 에돔을 향해서 오바댜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꾸짖음입니다.
혹시 우리중에는 이 에돔족속들이 품었던 그런 시기심과 이웃을 향한 업신 여김과 조소하는 마음이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 살펴 봅시다.

마치 하이에나처럼 잔인하고 의리없고 무자비한 에돔족속들을 향해서 하나님은
""네 아우 야곱에게 저지른 그 폭행 때문에 네가 치욕을 당할 것이며,
아주 망할 것이다."(오바댜1:10 표준새번역)라 말씀 하십니다.

마주치기 껄끄러운 사람에게 재앙이 닥쳤을때 마음속으로라도 기뻐하지 마십시요.
비록 나에게 치명적인 상처와 아픔을 준 사람에게 슬픔과 불행이 닥쳤을지라도
고것 참 샘통이라며 기뻐하지 마십시요.

오바댜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려는 자세를 가지기를 원하십니다.
이웃이 나보다 앞서갈때는 축하해주고 이웃이 원치않게 고통 받을때 그 아픔을 나누어 지려는 선한 마음의 자세를 우리들에게 요구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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