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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전도사님 플륫 전공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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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사님 플륫 전공하셨어요?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에게서 듣는 소리이다.

이 소리가 뭐 썩 기분 나쁜 소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썩 좋은 소리도 아닌 듯하다.

바꿔 말하면, 소리가 전공한 사람 뺨치지만

전공했을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일수도 있고

전공 안한 것 같은데 전공한 사람수준의 소리를 낸다...

뭐 이런 말 일수도 있을 것이다.


교회에서 일하다보니 자연히 내가 부르는 것은

가스펠 송을 부를 때가 많이 있고

찬송가를 좀 더 난이도 있게 고쳐서 부를 때가 종종 있다.

그러나 내가 정말 갈고 닦고 심혈을 기울여서 연습한

그런 대곡들은 선보일 기회가 쉽지 않다 ...아니 거의 없다.

이런 곡을 불려면 그 만큼 스페셜한 시간을 나의 연주만을 위해

준비되어진 공간 말하자면, 독주회 같은 음악회를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불 일이 없다라는 말이다.



음악인이라면 적어도 자기자신이 내는 소리에 대하여 명예를 건다.

그 소리가 자기의 실력을 대변하고 그 사람을 대변하기 때문에

정말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하고 또 하는 것이다.

아무리 기가 막히게 어렵고 난이도가 높은 곡을 연주한다 할 찌라도

소리가 받쳐주지 않으면 시작도 할수 없고

한다고 해도 오히려 주법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  

성악가의 경우는 목을 다치게도 된다.

그러니 해서도 안되고 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요즈음, 내 스스로를 점검해본다.

과연 나는 사역자로서 갈고 닦여지도록 노력하고있나?

과연 나는 전도사로서 목회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피나는 훈련

(말씀과 기도생활)을 하고 있는가?

나는 항상 주님 가신 길은 십자가의 길이었다는 걸 생각하고

그 길을 사모하고 있는가?

항상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고 있는가?

목사가 된다면,

나는 오직 예수만 의지하므로 양들에게 예수님이 흘리신 피

그 보혈을 매주 마다 먹여주고 그들로 그 보혈의 공로 힘입어

주님 앞으로 나올 수 있도록 징검다리의 역할을 할수 있는 사람인가?  



대다수의 정말 뜻을 정하시고 십자가의 삶을 살아가시는 목사님들에게는

누가 될지 모르나 내가 신학도라서 그런지 내 주위엔 온통 신학생들이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런 사람도 신학을 하고 있구나 라는

회의감마저 드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다.  

그들은 소명 의식이 없다

남들이 신학 하니까 또는 일단 해 놓으면 다 도움이 되니까

신학공부해서 박사학위 받아서 목사나 대학교수가 될거니까

십자가의 삶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라며 어디까지나 자기는 학문으로서

신학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어떤 소리를 낼까?

이 세상에 많은 교회가 생겨나는 것도 복음전파를 위해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준비되어지지 않고 검증되어지지 않은

사역자들도 많이 나온다고 생각할 때 두렵다.  

목사는 졸업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목사나 신학대학 교수는 직업이기 이전에 하나님 앞에 드려진 사람으로서

사명감과 부르심 앞에 순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준비되어지고 갈고 닦여진 사람들만이 올바른 소리를 낼수 있고

이런 사람만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역할수 있다.

준비되어지지 않으면 이상한 소리를 내는 연주자와 같이

어쩌다가 한번 연주해서 전공하셨어요? 라는 소리를 듣게 될것이다.



주여!

나는 내 평생에 값진 소리를 내다가 갈수 있게 하소서 한소리만을 내되

오직 예수의 복음만을 말하다가 갈수 있도록

나의 입술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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