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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광해군을 통해서 얻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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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만에 고향을 찾았습니다.
조상님의 묘소 벌초를 목적으로 이틀동안 방문한 고향길에 가방에 넣고 갔던
광해군(한명기 지음,역사비평서)을 읽으면서 느낀점과 생각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조선시대에 임금으로 재위한 분들중 군으로 강등된 두분이 연산군과
광해군 입니다.
광해군을 읽으면서 그동안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던 광해군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즉 폭군,패륜아라는 상식의 틀을 넘어서서 광해군의 장점을 볼수 있었다는
점이 이책을 통한 유익이라 하겠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분명 광해군은 역사의 패배자요 실패자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광해군이 치열하게 살았던 17세기의 시대와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는 그 모양과 형태는 다르지만 본질적인 면에서는 닮은점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무엇보다 지정학적 위치와 약소국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이 지녀야 할 기본적 자세와 우리들 그리스도인이 길러야 할 시대를 보는 안목에
대해 생각 할수 있었습니다.

광해군은 첩의 몸에서 태어난, 그것도 둘째로 태어나 임진왜란을 만나서
왕세자로 책봉된지 17년만에 임금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인고의 세월을 겪은후
지존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자신의 이복동생인 영창군을 죽이고 어머니인(광해군보다 7살 아래였다함)
인목대비를 폐한(여론에 밀려서) 사실 때문에 지금까지 패륜아로 몰려 있지만 긴박했던 당시의 국제 정세 가운데서 그가 취했던 일관된 외교 정책과 열심히
주변 열강의 동향을 살피고 국제 정세 변화에 대처하려 했던 군주는 우리 역사에
없었다 합니다.

광해군의 저자인 한명기씨는 광해군의 외교적 행적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을 1.강대국들의 실체를 제대로 알자라는 것입니다.
즉 강대국들은 철저히 자신들의 국익과 세계 전략을 염두에 두고 행동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주변 국가의 움직임을 민감하게 살피고 연구하여 그를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치밀함이라 하겠습니다.

3. 유연한 외교를 통해 얻어진 평화의 시간에 自强策(자강책)을 마련하려 했던
광해군의 자세입니다.

이책을 덮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무릇 자기 스스로 실력을 배양하지 않는 국가나 개인은 언젠가 화를 자초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77년전의 인물인 광해군의 외교적 자세와 그 시대적 상황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깊이 생각할 부분이고 배워야 할 교훈입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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