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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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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연한 가을을 알리는 신호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귀뚜라미, 쓰르라미.밤. 태풍....  그리고 외로움  .... 그 외로움을 이야기 하는 글이 있기에 옴겨봅니다.
개인적 외로움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인간의 가장 고통스러운 상처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외로움입니다. 태어난 직후부터 우리 삶에 만연하며 점점 심해지는 경쟁으로 인해 우리는 고독을 뼈저리게 인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인식으로 많은 사람이 불안감이 고조 되었고, 일체감과 공동체 의식을 강렬하게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랑과 우정, 형제애가 어떻게 그들을 외로움에서 해방시키는지 어떻게 그들에게 친밀감과 소속감을 줄 수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새로이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서 우리는 서구 사람들이 외로움을 떨쳐버리기위해 사용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접합니다. 심리요법,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법등을 사용해 집단경험을 제공하는 많은 단체들, 그리고 학자들, 훈련자들 또는 안아주는 사람,등의 지도하에 사람들의 공통의 문제를 나눌수 있는 여름 강연회들, 평화를 말하는데서 그치지 아니하고 평화가 실제 느껴질수 있는 친밀한 의식을 만들어 보려는 다양한 실험들 등 갈수록 더 심해지는 이와 같은 현상등은 모두다 외로움이라는 부동의 벽을 뚫어보려는 인간의 고통스런 시도 입니다.
그러나 외로움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외로움의 상처가 그랜드캐니언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그 상처는 우리의 존재의 표면에 깊이 새겨져서 끊임없는 아름다움과 자기 이해의 원천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 나는 당신의 호응을 얻지 못하거나, 심지어 당신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할지라도 크고  분명한 말하고자 합니다.
기독교적 삶의 방식은 외로움을 없애는것이 아니라 외로움을 보호하여 값진 선물로 소중히 간직하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때로 우리는 인간이 느끼는 기본적인 외로움과 직면하는 것을 회피하기위해 가능한 모든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빠른 만족과 빠른 위안을 약속하는 거짓 신들의 덫에 걸립니다.
그러나 외로움에 대한 뼈아픈 인식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초월할수있고, 존재의 경계 너머에 있는 것을 바라볼수 있습니다. 외로움에 대한 인식은 우리가 지키고 간직해야 할 선물일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외로움은 우리의 내적 공허함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그것이 잘못 이해되었을 때는 파괴적일수 있지만 그 달콤한 고통을 참아낼 수 있는 사람에게는 약속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참을성을 잃고 외로움을 포기함으로써 단절감과 불완전성을 극복하려고 지나치게 서두를때, 우리는 몹쓸 기대감을 안고 인간 세상에서 살아가기 쉽습니다. 우리는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직관적 지식을 무시합니다. 그 지식이란 사랑이나 우정도,친밀한 포옹이나 부드러운 키스도, 친교나 모임도, 그리고 남자나 여자도 외로운 상태에서 벗어나고픈 우리의 욕망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 진실은 너무나 당혹스럽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실존의 진리를 직시하기 보다 공상의 세계에서 살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경험을 정말로 이해하는 남자, 우리의 불안한 삶에 평안을 가져다줄 여자, 우리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일, 모든것을 설명해 줄 책, 그리고 평안함을 느낄수 있는 장소를 계속 꿈꾸며 이 모든 것을 언젠가는 찾게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그릇된 희망으로 인해 우리는 만족을 모르고 끈임없이 무언가를 요구하여 지쳐 버립니다. 어느누구도,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절대적 기대를 충족시킬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순간 쓰라린 마음과 위험한 적대감을 품게 됩니다.
많은 결혼이 파국으로 치닫는 이유는 남편이나 아내가 자신의 외로움을 완전히 해결해 줄 것이라는 희망이 실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은 결혼생활의 친밀성속에서 자신의 외로움이 사라지리라는 순진한 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사역자가 이런 그릇된 기대와 환상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그는 자신의 외로움을 인간 이해의 원천으로 삼을 수 없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진정으로 섬길수 없습니다.  
헨리 나우웬으 상처입은 치유자중에서 발췌 했습니다. 다음은 소망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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