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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마운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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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많은 비가 내려서 수많은 사람들이 물난리를 겪었다.

집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고, 그렇게 맥없이 주저 앉아있는 모습을
티비로 통해서 많이 보았다.

그들의 아픔과 눈물을 외면하지 않고 곳곳에서 물질적, 마음적인
도움의 손길들이 모여졌다.

그리스도인은 무엇보다도 기도로써 그들의 아픔에 동참 하였으리라.

하지만 , 집을 잃고, 삶의터전을 잃은 그들에게 약간의 물질이 그다지
많은 도움은 되지 못할 것이다.


오늘 또 태풍이 몰아쳤다.

바람이 얼마나 강하고 센지 서있지도 못할 정도다.

지금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서 집이 잠기고,산사태가 일어나고
강한 바람에 나무가 뽑이고,전주가 넘어져서 정전이 되고, 간판이
떨어져서 길가던 사람들이 다치고, 이곳저곳에서 아픔의 소리가 들려온다.

창문틈새로 들려오는 바람소리가 꼭 우는 사자 같다.

우는 사자가 삼킬자를 찾는다는 성경 말씀이 있다.
우는 사자의 소리가 저렇게도 매섭단 말인가.

천지를 통채로 삼키고도 남을만큼 세력이 강한 바람.
천지를 잠기게 하는 빗물.

오늘 난, 이 바람의 실체를 가까이서 느껴 보았다.

정말 무서울만큼 대단한 힘이란걸 온몸으로 느꼈다.

말세가 되면 나타나는 징조 가운데 하나가 이상기온이다.
인간의 불찰이든,자연의 이치든, 성경말씀대로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알든,알지 못하든,곳곳에선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으로 인해 죽고,배고픔으로 죽어간다.

(민족이 민족을,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것이 재난의 시작이라  마:24-7)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나타나는 일들을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
앞으로 더 큰일들이 우리 눈앞에 펼쳐 질지도 모른다.
때가 되었다고 여기고 맡은바 더욱 충실한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해야 할 때다.
기도생활을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한다.

복음을 전하는것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 예수님이 나(너)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고
  내 의를 위해서 죽은지 3일만에 다시 살아 나셨다"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것을 믿으면 누구든지
구원 받는다.(요한복음 3장 16절)

이것이 복된소식(기쁜소식) 복음인 것이다.

베드로가 나가서 복음을 전하였더니 하루에 믿는자가 3천명,5천명
이었다라는 말씀이 있다.
베드로가 전한 복음이 바로 그것이다.
그가 나가서 수준높은 말로 군중들의 마음을 돌이킨 것도 아니다.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시다.

마가다락방에서 성령을 받고 그들은 다 능력을 받았다.
성령충만한 모습으로 전하니 복음을 듣는 자들은 다 믿더라고 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성령이 충만 한가.
매일 충만 할수는 없다.
하지만,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살고 있다면 그는 그리스도인 다운
삶일 것이다.

요즘들어 난 참 많이 부끄럽다.
그동안의 삶이 헛되었다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나를 괴롭힌다.

에스더 선교사님의 소식을 듣고, 참 많이 부끄러웠다.

그는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다.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이웃의 아픔과, 영혼을 위해 자신의 한몸을
기꺼히 던지신 분이다.

그런데 나는 그러하지 못하다.

나하나 겨우 일어서는일로 날마다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
주위에 작은 일들로 날마다 끙끙 대고 있다.

나는 빚진 것이 너무도 많다.

복음에 빚진자, 사랑에 빚진자, 봉사에 빚진자
눈물에 빚진자, 구제에 빚진자, 용서에 빚진자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 진다.

선교사님을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밥을 먹을때도, 일을 할때에도, 갈말에서 리플을 달며 웃을때도
선교사님의 사진속의 미소가 계속해서 떠 오른다.

그럴때는 눈을 감고 기도를 드린다.

하루에 세번씩 (아침 9시, 오후 3시, 밤 10시) 기도시간을 정해놓고
기도를 시작했다.
많은 분들이 기도시간에 동참해 주셨다.

선교사님을 위해서 시작된 기도지만 노아와 그외 아픈분들,힘든분들을
위한 중보기도의 시간이 되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선교사님은 분명히 회복 되실 것이다.
기도의 불을 붙이시기 위한 우리 아버지의 계획이시리라 난 믿는다.


태풍은 참 무섭다.
그것을 우리 인간이 막을수는 없다.
하지만 대비 할수는 있다.


우는 사자같이 마귀가 삼킬자를 찾는 이때에,
우리는 말씀으로 든든히 무장해야 할것이다.

마귀는 우리 인간보다 훨씬 강한 존재이다.
하지만 두려워 할 필요가 조금도 없다.
우리 하나님은 이길수 있는 방법을 말씀해 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모든 악한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복음의 신발, 믿음의 방패,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 을 가지고 마귀와 싸우자! 에베소서6장 13절-18)

주신 말씀대로 행하면 능히 이긴다.

마귀는(세상) 피할 존재가 아니라, 정면으로 맞서 싸울 대상이다.

자신의 잔꽤가 아닌, 자신의 머리로가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분의 인도하심으로 싸워야 이길수 있다.


그동안 게을리 했던 일들을 정검해 볼것이다.

말씀보는일에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밥줄이다.

기도하는일에 전념 할것이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호흡이다.

그리고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이다.


내 몸은 살아있는 산 성전이며,  날마다 주의 말씀으로 새롭게 단장 하리라.


이번에 나는 느낀것이 참 많다.

많은 것을 깨달았다.

아픈일들로, 힘겨운 일들로 마음문이 꼭꼭 닫혀 있던 내게 주님은
참으로 귀한 것을 보여 주셨다.

선교사님을 통해, 수해로 인해, 그밖에 세상의 모습을 적절히 보여 주시면서
나를 째찍질 하시고 회개케 하시고, 다듬어 가신다.

주님의 은혜에 너무도 감사해서 눈물이 난다.


나는 세상 어떤 사람보다도 주님사랑에 더 많이 빚진자다.

평생 갚아도 못 갚을 십자가 사랑...

말 안듣는 나를 끝까지 참아 주시면서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그사랑에...그 사랑에..........나는 지금 눈물만 흘리고 있다.



(2002. 8.  31.  토. 늦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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