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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슬이의 작은 화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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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의 작은 화분에서 새싹이 났다...
새싹의 키보다 더 기뻐히는 이슬이의 모습에서
난 작은 설레임을 느낀다.....

작은 종이컵에 흙 한줌에서 뿌리내려 올라온
접시꽃 새싹이 하나 둘 셋 넷....
네게의 작은 새싹이 우리 이슬이 가슴엔
새로운 기쁨인듯이 매일 물을 주고
사랑을 준다....

화려한 화분은 아니지만
내가 심고 내정성의 결과로
처음 얻는 설레임인듯
"엄마 오늘은 안 자란것 같애..."
하고 서운한듯 나를 바라보면
난 그저 웃는다....

우리집은 이사한다...
작은 빌라....
종이컵만한 작은 빌라...
난 그곳에다 물을 주기 시작했고
사랑을 담기 시작했다...
조금있으면 싹이 틀것 같은데...
나도 작은 설레임을 키우고 싶다..
키가자라고 마음이 자라고
싹이트고 꽃이 피는것 처럼....

화려한 화분이 아닐지라고
그안에 작은 씨앗의 말없는 희생을 통하여
아름다운 새싹이 움트듯이
아름다운 본향을 바라보면
종이컵 같은 작은 빌라에서
천국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욕심은 아니리라 본다..



진한 커피향 가득한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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