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태풍의 눈(目)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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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루사'가 남기고 간 상처가 큽니다.
거대한 자연의 위력 앞에 속수무책인 인간의 모습을 보며 피조물로서의 우리의 신분을 깨닫게 됩니다.
이와 같이, 태풍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그 중심부에서는 집을 날려 버릴 만큼 강한 바람이 불고, 한 마을을 삼켜버릴 만큼 많은 비가 쏟아집니다.
그러나, 정작 태풍의 가장 가운데 '태풍의 눈'이라고 불려지는 부분은 태풍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고요하고 맑다고 합니다.
태풍전야가 고요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믿음이란, 태풍의 눈과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삶의 존재 자체를 뒤흔드는 인생의 폭우와 강풍이 몰아칠 때, 태풍의 눈과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고요히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볼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거하는 것입니다.
수재민들의 얼굴에서 밝은 미소를 다시 볼 수 있길 원합니다.
『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마7:2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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